독일에서 차량 유지비를 절약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주유, 충전, 세차, 점검, 수리, 보험 그리고 세금까지 차량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 실제 독일에서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는 것은 주거비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고정 지출을 의미합니다. 다행히 독일인들은 이미 검증된 알뜰한 방법으로 자동차 유지비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독일에서 차량의 월간 비용을 최대한 절감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팁을 정리하였습니다.

1. 연료비 절감

주행 거리와 상관없이 연료비를 줄이는 것은 차량 유지 비용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가장 저렴한 시간에 주유하고, 적절한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며, 효율적인 운전 습관으로 연료 소비를 줄이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더 저렴하게 주유하기

아침 출근길에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우는 것은 사치스러운 행위입니다. 독일 주유소의 연료 가격은 아침에는 항상 비싸고 오후에는 싸집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주유소마다 다르지만 ‘평일 오후 5시~오후 8시’는 하루 중 가장 저렴한 시간입니다. 또한 연방 카르텔 사무국 Bundeskartellamt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주유비가 가장 저렴한 날은 ‘화요일과 수요일 저녁’입니다. 주유 전 연료 가격 비교 앱이나 웹사이트를 사용하여 현재 가격을 알아보는 습관은 연료비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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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료 소비를 낮추는 주행 습관

운전 스타일을 바꾸면 연료 소비를 줄이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 규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가능한 가장 높은 기어와 부드러운 가속으로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시내에서는 5단 기어에서 50km/h, 4단 기어에서는 30km/h로 차량을 부드럽게(낮은 회전수) 운행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불필요하다면 차량 외부에 부착된 루프랙을 제거하거나 에어컨, 난방, 라디오 및 내장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끄고 주행하여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이 최소한의 저항으로 굴러갈 수 있도록 타이어에 권장되는 최대 공기압을 채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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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동차 보험료 최적화

독일의 자동차 보험은 비용 측면에서 고정 지출 중 높은 위치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가격 대비 차량 운전자에게 맞는 최적의 보험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일에서는 매년 10월~11월 말까지 가입된 보험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기회가 있습니다. 적절한 보험으로 변경하는 업무 처리는 의외로 간단하지만, 보험료 절감액은 수백 유로에 달할 수 있습니다.

★ 알뜰한 자동차 보험 옵션 설정 팁

• 운전자 그룹 제한 – 한 사람만 운전하거나 두 번째 사람이 운전할 수 있게 제한한 경우 여러 명의 운전자가 운전하는 것보다 보험 비용이 저렴해집니다.

• 보험사 지정 정비소 이용 설정 – 일부 보험사는 지정된 정비소 연결을 선택하면 더 저렴한 보험 요금을 제공합니다.

• 운전자 안전 교육 이수 – 일부 보험사는 ‘운전자 안전 교육 Fahrsicherheitstraining’을 이수한 운전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 연간 마일리지 지정 – 자동차 보험 가입(변경) 시 연간 주행 킬로미터를 명시할 수 있습니다. 연간 마일리지가 낮을수록 사고 위험이 감소하므로 보험료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차고 주차 설정 – 차고를 소유하고 있거나 차량을 차고에 영구적으로 보관하는 경우 자동차 보험의 ‘차고 할인 Garagenrabatt’을 통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연간 납부 설정 – 보험사는 월별 또는 분기별이 아닌 매년 보험료를 지불하는 경우 가격 이점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불필요한 보장 옵션 제거 – 차량 파손이나 수리 시 ‘렌터카’ 옵션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도시에 거주한다면 불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담비와 같은 ‘동물 물림 Tierbisse’과 같은 추가 손상 보장 옵션을 제거하여 보험료를 낮출 수 있습니다.

• 탑승객 상해 보험 Insassenunfallversicherung 제거 – 사고 발생 시 탑승자의 신체상해를 보장하는 보충 보험입니다. 이미 ‘개인 상해 보험 private Unfallversicherung’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이 보험은 불필요합니다.

• 경미한 파손 시 수리비 자가 부담 – 차량 파손 및 수리의 보험 혜택은 내년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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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차량 수리 및 정비 비용 절감    

심각한 고장으로 막대한 수리 비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차량 유지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수리 보증 기간이 만료된 차량인 경우, 브랜드 전용 공식 정비소보다 ‘독립 정비소 freie Werkstatt’ 이용이 합리적입니다. 독립 정비소는 차량의 유지 관리 및 표준 작업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으며 공식 정비소에 비해 더 낮은 시간당 작업 요금을 청구합니다. 또한 순정 예비 부품 대신 개별 부품 수급을 통해 부품 교체 비용이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 저렴한 부품 찾기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백미러 및 전조등 램프 등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부품의 가격이 어느 정도 인지 인터넷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동네 정비소의 수리 비용을 대강 추정할 수 있습니다. 차량 소유자 스스로 개별 구매한 부품이 모든 정비소에서 작업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우선 해당 작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양한 자동차 부품 온라인숍(링크)

• 저렴한 정비소 찾기

인터넷으로 차량 수리 비용을 비교하고 정비 약속을 잡을 수 있습니다. 꼭 해당 정비소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가장 중요한 수리 및 점검에 관한 가격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집 주변 저렴한 정비소 찾기(링크)

또한 원하는 차량 수리에 관해 개별적으로 작업 주문을 광고할 수 있습니다. 차종과 수리를 희망하는 내역을 아래 사이트에 광고하면 지역 정비소나 고인 정비사가 광고자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거나 수리 비용 및 일정을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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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기차로 전환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 차량에서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는 것도 유지비 절약 측면에서 고려할 가치가 있습니다. 물론 연료 및 전기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는 국면이지만 단순 비교를 통해 연료 비용 절감을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연기관은 엔진과 변속기 오일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전기 자동차는 그렇지 않습니다. 회복 브레이크 덕분에 디스크와 패드 교체 간격도 훨씬 길어졌습니다. 따라서 차량 유지 관리에 드는 비용은 전기 자동차의 경우 훨씬 낮습니다. 덤으로 2030년까지 모든 전기차에 자동차세가 면제됩니다.

• 작성: 오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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