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알프스 산맥에서는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역대 최고 사망자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사태로 인한 사고도 많지만 부주의로 인한 사고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 부주의에 의한 사고사로 의심되는 실종 사건 후 행방불명 된 동생을 찾은 형의 이야기가 보도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크로네 자이퉁에 의하면 작년 10월 오스트리아의 한 등산객이 연락이 두절되었고 경찰은 사고사가 의심되나 시체를 찾지 못해서 실종 처리를 하였습니다. 경찰은 그가 Lechtaler 지역에서 산악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수색에는 실패하였습니다.
사고가 나고 8개월이 지났지만 동생을 계속 찾던 형은 사고 발생지역으로 예상되는 곳에서 동생의 카메라를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경찰은 카메라 조사 결과 타이머를 맞춰 놓은 후 사진을 찍으려다가 가파른 절벽 밑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색팀은 카메라가 발견된 주변을 조사해서 실종된 등산객의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시체를 수습했고, 부검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작성: 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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