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독일에서 주식 하기 라이브 연재를 시작한 후(주식 라이브 연재 1탄), 이틀 후에 최종 승인이 나서 트레이드 리퍼블릭에 500유로를 송금을 했습니다.
우선 작은 돈이라도 실제로 투자를 해 봐야 한다고 해서, 고민을 하던 중에 현재 독일에서 코로나 자가 진단세트가 이제 시장에 배포되는데, 제조사 중 하나인 NanoRepro가 주식이 눈에 뗬고 꾸준한 성장세여서 10주를 샀는데, 딱 하루 지나서 26% 하락, 59유로를 손해를 봤습니다.
주식을 하기 전에 공부하면서 너무 많이 들었던 말들은, 장기 투자, 회사를 공부하고 나서 투자해라,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마라 등의 말을 듣고 시작했지만, 결국 한국 사람이 독일 주식 시장에서 개별 종목을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한 주간은 ETF 상품을 공부해서 ETF에 종목을 구입해 보려 합니다.
참고로 ETF는 Exchange Trade Fund의 약자로서 수십 개의 개별 주식 종목을 묶어서 판매하는 투자 상품입니다.
그나저나 NanoRepro를 다시 팔아야 하는지,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제가 어제 구입한 시점이 가장 비싼 시점이었습니다. 거의 블랙 코미디 수준입니다.
트레이드 리버블릭(이하 TR)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몇 가지 정보를 나누겠습니다.
다양한 ETF 상품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영상을 보면 상품성이 좋은 ETF 상품을 소개하는 영상들이 있습니다.
TR의 개장 시간은 07:30~23:00 입니다. 그리고 독일 증권 거래소의 개장 시간은 09:00~17:30입니다. 따라서 독일 증권거래소가 폐장한 시간에 TR에서 주식 거래를 하면 고정 가격이 적용되지 않아서 주식이 평소보다 비쌀 수 있다고 합니다.
TR을 통해서 주식 투자를 하면 w-8ben을 따로 작성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도 참고로 알아 두면좋습니다. 이 서류 양식은 미국인이 아닌 다른 국적의 사람이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때 ETF 나 개별 주식에서 얻은 수익의 세금 30%를 내지 않는다는 신청서 양식인데요, TR 통해서 미국 주식 거래를 하면 이 서류 양식이 자동으로 작성이 되어서, 가입자는 따로 작성하지 않아도 됩니다.
TR에서 Profile – 상단 오른쪽(별표-설정) 클릭 – Tax information – Exemption order를 선택, 801유로 입력을 하면 매년 801유로가 넘어가는 수익을 막을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현재 혼자 801유로, 부부 1,602유로 이익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801유로 수익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추가로 몇 십유로 수익을 더 내는 것 보다는 이러한 옵션을 통해서 수익 관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여집니다.
다음 주에는 26% 하락한 NanoRepro 투자 진행 현황과 TR 에서 구매 가능한 ETF를 공부해서 돌아오겠습니다.
독일에서 주식 투자 경험이 많은 분들은 댓글로 많이 의견과 경험 공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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