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들이 점점 더 비관적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향후 12개월을 낙관적으로 보는 독일인은 전체의 40%에 불과했습니다. 빠른 사회 변화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독일인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으며, 국가적 자부심 역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독일 전망에 대한 낙관론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53%였던 수치가 13%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세계 평균에서도 낙관론은 줄어들었지만, 감소 폭은 독일만큼 크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평균 59%가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는데, 이는 전년 대비 8%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자국의 미래에 더 비관적
특히 독일 자체의 발전 전망에 대해서는 더욱 암울하게 보는 시각이 두드러졌습니다. 독일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2%에 불과했고,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세계 정세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인 가운데 전 세계가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14%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국제 평균(29%)보다도 훨씬 낮습니다.
독일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입소스가 함께 발표한 Sorgen-Barometer(걱정 지표)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독일인들이 자국에 대해 가장 큰 사회적 문제로 꼽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민·난민 문제 (37%)
- 범죄와 폭력 (31%)
- 빈곤 및 사회적 불평등 (30%)
- 국가 간 군사적 갈등 (29%)
- 인플레이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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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너무 빠르다는 불안감
응답자의 82%는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4%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또한 국가에 대한 자부심 역시 낮은 편이었습니다. 독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답한 사람은 39%에 불과했고, 절반에 가까운 49%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세계 평균은 65%, EU 평균은 59%로, 독일은 뚜렷하게 낮은 수준입니다.
차이는 성별·소득 수준에서도
자부심 인식에는 성별과 소득에 따라 차이도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47%, 고소득층의 45%가 독일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31%, 저소득층은 30%에 불과했습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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