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최초 대응자 또는 전문 의료진의 신속하고 정확한 행동에 의해 부상자의 삶과 죽음이 오고 가는 만큼 1분 1초라도 빠르게 응급 처치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처럼 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부상자의 의료 정보나 특이사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회를 더욱 늘릴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은 5월 15일부터 개인의 의료 정보가 기록된 응급 카드(Notfallkarte)를 발급하기로 했는데요, 응급 카드의 발급 방법과 사용법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응급 카드의 장점
응급 카드는 개인의 필수 의료 정보가 기록된 카드입니다. 여기에는 알레르기 및 만성 질환부터 약물 과민증에 이르기까지 환자에 대한 중요한 의료 정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시 부상자의 의료 정보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신용카드 크기로 제작된 응급 카드는 휴대하기 쉽고 일상생활 및 여행을 갈 때도 편하게 소지할 수 있습니다.
응급 카드에 기록된 개인 정보 보안 방침은 어떻게 되나요?
응급 카드는 엄격한 데이터 보호 규정에 따라 모든 정보가 기밀로 처리됩니다. 안전한 암호와 기술을 사용하여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보호하고 저장합니다. 또한 응급 카드를 취급하는 약국은 개인 정보 보안을 위한 데이터 보호 규정을 준수할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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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카드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요?
응급 카드 뒷면에는 스마트폰으로 스캔할 수 있는 QR코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특별한 앱을 사용하지 않고도 사고 현장에서 직접 온라인으로 환자의 중요한 의료 정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응급 카드는 어떻게 발급받나요?
응급 카드는 독일의 200개 이상의 약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응급 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여 집 근처 약국에 가져가거나 약국에서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도 됩니다. 신청서를 제출한 후에는 19.9유로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즉시 응급 카드가 발급되거나 신청일 10일 이내에 집으로 무료 배송됩니다. 다만 응급 카드 비용은 약국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방문하고자 하는 약국에 개인적으로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 상황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이처럼 매 순간이 중요한 긴급 상황에서는 응급 카드의 사용으로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약국을 방문하여 응급 카드를 꼭 발급받고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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