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가을이 유독 칙칙하거나 온통 회색빛으로 물드는 것은 아닙니다. 여름이 가면 독일의 여러 지역은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여행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산과 들의 낮은 여전히 따사롭고 가장 밝은색으로 빛나며 멋스러운 가을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일부 도시는 가을에 특별히 아름다워 시민과 방문객은 여유롭게 산책을 하거나 가을 도심을 즐깁니다. 이제 막 시작된 독일 가을, 소개될 지역 전역은 가을의 우울함을 몰아내고 황금빛 분위기로 몸과 마음에 아늑한 영양분을 생성해주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황금빛 가을 여행을 위한 최고의 나들이 장소 9곳
1. Traben-Trarbach, Mosel-Saar 지역 – 포도밭, 와인 그리고 강과 계곡의 장엄한 풍경
유명한 와인 생산지의 감성과 매력이 넘치는 이 지역은 연중 이맘때가되면 특히나 환상적입니다. 강과 계곡이 굽이치는 지역 곳곳에 위치한 포도밭, 매혹적인 고전 건축물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풍경은 가을 자연이 주는 금빛 휴식과 웰빙을 보장합니다. 여러 번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젤 와인 투어는 물론 소박한 식당과 선술집에서 지역 특선 요리를 즐기며 망중한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Freiburg, Baden-Württemberg – 풍부한 일조량, 구시가지의 매력적인 상점과 거리 그리고 금빛 건축물
프라이부르크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집과 건축물들은 가을이면 특히 아름답습니다. 중세 시대부터 도심을 흐르는 ‘Bächle(아주 작은 수로)’가 물결치며 아이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작은 골목엔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방문객을 느긋한 산책의 길로 초대합니다. 프라이부르크 대성당에 위치한 Münster시장에서 매년 가을이면 지역의 유명한 스파클링 와인인 ‘Neuen Süßen’’를 맛볼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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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preewald, Lübbenau – 보트 타고 단풍놀이 그리고 거대한 고대 슬라브 정착민 요새
숲속의 아기자기한 수로를 탐험하는 보트 여행을 통해 Spreewald의 가을을 가장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담요에 포근한 뱃놀이를 즐기며 소박한 운하를 풍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의 ‘kürbiswochen(호박 수확 주간 행사)’은 특히 독일 아이들과 가족에게 가을 방학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특별히 복원된 거대한 Slawenburg Radddusch는 고대 슬라브 이주민의 이 지역 정착의 역사로 초대합니다.
4. Regensburg, Bayern – 도심을 가르는 다뉴브강(Donau) 그리고 Steinerne Brücke
유럽을 관통하는 가장 긴 강 중 하나인 Donau(다뉴브강)가 레겐스부르크를 가로질러 흐릅니다. 안개가 걷힌 가을의 늦은 오전에는 역사적인 도시의 구시가지가 따뜻한 햇빛에 금빛으로 화답합니다. 도시의 랜드마크인 스톤 브릿지(Steinerne Brücke)를 건너며 바라보는 다뉴브강변의 다채로운 집과 건축물은 가을날 독일에서 손에 꼽히는 전망을 선사합니다.
5. Lüneburger Heide, Lüneburg – 보라색 가을 풍경 산책과 하이킹
독일의 가을이 회색, 황금색으로 특정될 이유는 없습니다. Lüneburg의 산림지대는 가을이면 꽃이 피고 사방이 보라색으로 물듭니다. 다이나믹하고 까다로운 하이킹 코스에선 수줍음 많은 산 양과 조우할 수 있습니다. 지역의 자연 보호 구역 한가운데 있는 초가집 마을 Wilsede는 도보, 자건거 또는 마차로만 갈 수 있습니다. 약 8,000년된 습지대인 Pietzmoor는 가을 아침에 특히 매력적인 경관을 연출합니다.
6. Hameln, Niedersachsen – 피리 부는 사나이와 가을에 돋보이는 Weser Renaissance 건축물
중세 시대에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였던 하멜른은 오늘날에는 ‘피리 부는 사나이’로 방문객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 합니다. 가을 햇살에 더욱 선명한 황금빛으로 빛나는 Weser Renaissance(Weser강 주변의 북 르네상스 건축 양식)의 인상적인 도시의 건축물은 피리 부는 사나이의 전설을 잊게 만듭니다. 특별히 그림 형제 동화의 팬이라면 피리 부는 사나이의 실제 집이었다고 알려진 Rattenfängerhaus는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단, 지금은 훌륭한 인도 레스토랑으로 개조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 Dresden, Sachsen – 가을에 부활하는 바로크 양식의 화려함
1년 365일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색이 없지만, 드레스덴의 장엄한 바로크식 건축물들은 가을에 특별한 화려함을 더욱 뽐냅니다. Zwinger, Residenzschloss 그리고 Frauenkirche로 대표되는 건물들은 주변의 우거진 단풍과 어우러져 가을날 영혼의 휴식을 약속합니다. 엘베강을 타고 유유히 흐르는 유람선 투어는 드레스덴의 낮과 밤의 느낌이 완전히 다르지만, 여전히 품격있는 전망을 선사합니다.
8. Uckermark, Brandenburg – 가을 들판과 습지의 두루미 쉼터
10월이 오면, 독일의 ‘조류 애호가’들은 Uckermark의 특별한 자연경관을 찾아 여정을 떠납니다. ‘행운의 새’ 두루미는 지역의 넓은 들판과 습지에서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하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숲속의 단풍놀이를 즐기거나 수많은 하이킹과 사이클링 코스는 순수한 가을 휴가에 목마른 이들을 소리 소문 없이 끌어들입니다.
9. Magdeburg, Sachsen-Anhalt – 빨, 주, 노, 초록색 담쟁이 덩굴
마그데부르크 방문을 희망한다면 지금이 바로 적기입니다. 도시의 중심부인 Domviertel은 특히 가을날 산책하기 좋으며, 마그데부르크 대성당 지구의 건물들은 가을이 오면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녹색으로 물든 담쟁이덩굴에 덮여 빛납니다. 앨베 강변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쉼 쉬는 도시의 가을은 따스한 햇살 아래 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기에 완벽한 환경입니다.
작성: 오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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