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장하고 보는,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 꼭 필요한 사이트 8개

직장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루틴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것은 프리랜서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신경 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프리랜서로 첫발을 내디딘 분들은 더욱더 그렇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비용에 대한 부담과 업무 처리의 불편함을 줄여주는 사이트 8개를 모아봤습니다.

간편하게 제작하는 홈페이지

프리랜서 활동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꼭 필요한 홈페이지 구축은 선택의 범주가 넓습니다.  HTML이나 코딩을 할 수 있다면, 워드프레스를 통해 자유자재로 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제작과 유지가 막막한 프리랜서라면 시작 단계부터 난관에 부딪히는 셈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몇 번의 클릭이면 적당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WIX는 이미 유명한 홈페이지 제작 사이트입니다. 다양한 무료 템플릿을 활용할 수 있고, 사진과 동영상 등 여러 매체를 보여줄 수 있어 확장성이 좋은 사이트입니다. 하단에 WIX의 광고가 붙지만, 무료로 시작해볼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만, 소규모 판매 사이트엔 적합하지만, 예술계 프리랜서에겐 기존 탬플릿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 사용자에게 붙는 광고가 투박한 것도 단점입니다.

JIMDO 역시 비슷한 스타일의 홈페이지 제작 사이트입니다. WIX와 다른 점은 조금 더 직관적인 디자인을 갖춰, 초기 세팅이 간편하다는 것과 무료 이용 시에도 거슬리지 않는 자사 홍보 문구, 사이트 이용 시 움직임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WIX와 JIMDO 모두 자사의 클라우드를 통한 업로드 방식이기 때문에,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업로드하려 한다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보이스, 작성하고 발송까지 한 번에

의뢰나 주문을 받았다면, 꼭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인보이스 발급입니다. 이 부분은 특히 사업자 간의 거래에서 중요합니다. 서비스 항목과 결제 정보, 결제 기일 등이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구글에서 서식을 찾아 사용할 수도, 직접 제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간편하게 인보이스를 발급, 관리할 수 있는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Lano는 프리랜서에게 적합한 인보이스 발급 사이트입니다. 필요한 정보를 기입하면 인보이스가 생성되고, 발송해야 할 고객에게 이메일로 바로 전달합니다. 발급한 인보이스를 기준으로 월별 매출을 볼 수 있습니다. 수수료가 붙지만, 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해당 홈페이지 내에만 저장되는 것이기 때문에 세금 신고를 위해선 발급한 인보이스를 따로 저장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점은 무료 사용이 가능하면서도 초기 프리랜서에게 필요한 기능을 갖춘 직관적인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Accountable은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를 위한 회계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곳에서도 인보이스 발행이 가능하며, 각종 영수증을 휴대폰으로 바로 촬영해 관리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유료 이용 시엔 판매 세금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며, 여러 은행 계좌를 연동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리해야 할 영수증이 많다면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외에도 필요한 문제만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세무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파일을 무료로 공유하는 방법

파일을 공유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이메일 전송이 있고,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클라우드 폴더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용량도 제한되어 있고, 특히 2GB 이상 파일은 공유할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이메일에서 제한하는 크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유용한 사이트가 Wetransfer 입니다. 무료로 한 번에 2GB까지 발송할 수 있으며, 메일로 직접 보내면 다운로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는 생성되는 링크를 메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업로드와 다운로드 속도가 클라우드보다 빠른 것입니다. 이 사이트도 유료 버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크기가 큰 파일을 주고받을 일이 많은 프리랜서에게 추천하는 사이트입니다.

실수를 줄여주는 문장 교정 사이트

언어는 잘하는 것이 좋지만,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친구나 지인들과의 이메일에선 실수가 있어도 찰떡같이 알아듣지만, 비즈니스 세계에선 신뢰의 문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메일을 발송하기 전, 홈페이지 문구를 게시하기 전, 문장을 바로 잡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Experte.de는 독일어 문장을 교정해주는 사이트입니다. 테스트 결과 단순한 철자 교정에 그치지 않고, 문법적인 오류까지 잡아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이 문장이 읽기 쉬운지, 어떤 톤으로 말하고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외국어이기 때문에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때 바로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고 표시가 됩니다. 또한 왜 틀린 문법인지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 이해에 도움을 줍니다. 아쉬운 점은 부정어를 대체할 단어를 제안해주지 않는다는 것과 문법 실수를 일부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Grammarly는 구글 크롬 확장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문장 교정 툴입니다. 영어 문장을 교정해주며, 활성화해두면 인터넷 사용에서 발생하는 실수까지 잡아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맥을 위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자체 홈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서류 서식, 한 눈에 보기

Muster-Vorlage에서는 사업에 필요한 각종 서류 서식을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업무는 물론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식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작성해야 할 서류를 매번 구글에서 찾는 것이 불편하다면 이 사이트를 활용해볼 것을 권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모두 독일어로 적혀있지만, 스위스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부 용어나 단어가 다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작성: 알덴테 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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