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당 대선 총리 후보인 안나레나 베어복이 총리로 당선될 경우 어떤 일을 우선순위로 진행할 지 구체적으로 말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그린당 대선 후보 안나레나 베어복은 여러 메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총리가 될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할 일은 바로 기후 보호 프로그램이며, 그에 따른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저가항공 입니다. 베어복은 현재 저가항공이 가능한 이유는 납세자들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지원정책으로 인해서 가능하다며, 유럽 주요 도시를 20-30유로에 비행하는 일은 이제 없어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또한 새로 짓는 모든 건축물은 의무적으로 지붕, 옥상에 태양열 발전 설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탄소세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큰 차를 타는 사람들은 그에 맞는 세금을 더 내야 할 것이며, 차량 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도시 외곽, 시골 그리고 저소득층을 위한 전기차 구매 지원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율 인상 관련해서는 10만유로 이상 소득자에게는 3% 올라간 45%의 세율을 적용, 25만유로 이상은 최대 48%의 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가 항공 폐지 관련, CDU/CSU 연합과 FDP는 항공 이동과 기후 보호를 위한 연관성에 집중하는 것은 중요하나, 저가 항공을 없애므로 항공 이동 수단을 다시 부유한 사람들의 전유물로 바꾸는 것은 옳지 않으며 차라리 항공기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 개선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SPD 올라프 숄츠 대선 후보는 저가 항공 폐지에 동의하며, 최저 임금을 12유로로 인상하겠다는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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