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중개인을 통하면 수수료 때문에 집값이 더 비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플랫폼 Immowelt의 조사 결과는 이와 정반대였습니다. 개인이 직접 매물을 내놓을 때 중개사를 통한 매물보다 평균적으로 훨씬 더 비싼 가격이 책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개인 판매자가 더 비싸게 부른다
Immowelt가 2022년 4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올라온 매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개인 판매자가 제시한 매매가는 중개사를 통한 매물보다 평균적으로 8~9%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개인소유주택(Eigentumswohnung)의 경우, 개인이 올린 매물의 제곱미터당 가격은 중개사 매물보다 평균 9.1% 비쌉니다.
- 단독주택은 차이가 약간 적지만, 그래도 7.3% 더 높습니다.
- 전체적으로 보면, 개인 매물의 가격은 중개인 매물보다 평균 8.6% 높게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중개 수수료(보통 매매가의 2.5~3.57%)를 고려하더라도 중개사를 통해 구매하는 편이 오히려 최종적으로 저렴한 경우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왜 개인 매물이 더 비쌀까?
전문가들은 개인 판매자들이 자신의 집 가치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 개인 판매자는 종종 부모님 집이나 오래 살던 집을 내놓을 때 정서적 가치를 가격에 반영하여 실제보다 비싸게 매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또한 집의 단점(노후 설비, 불편한 구조, 위치 조건, 필요한 리모델링 비용 등)을 객관적으로 반영하지 못해, 시장가보다 높게 책정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중개사를 통한 거래가 왜 유리할까?
반면, 중개사는 시장 경험과 객관적인 시각을 갖추고 있어 보다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합니다. 이 덕분에 매물이 시장에 나왔을 때 거래가 성사되는 속도도 더 빠르고, 가격 협상 과정에서 불필요한 시간과 갈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Immowelt의 로베르트 바그너(Robert Wagner) 대표는 “개인 판매자가 높게 책정한 가격은 겉으로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판매 지연이나 끝없는 협상으로 이어지며 심지어는 거래 자체가 무산되기도 합니다. 중개사는 감정을 배제하고 시장을 정확히 분석해 공정한 가격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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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담당자에 따른 가격 협상 전략 필요
포스트방크 피난츠 베라터 이용주 실장은 “부동산 중개인과 개인 판매에 따라 집의 가격이 다를 수 있으나, 더욱 중요한 것은 가격 협상입니다. 집을 방문하기 전에 구매자의 경제적 조건을 확실히 어필한 후, 집 방문 과정을 통해서 판매자의 성향 및 집의 인기도를 체크해 봐야 합니다. 그 후 집의 가격 협상을 시도할 수 있고, 이 때 경험 많은 피난츠 베라터와의 협업도 중요합니다. 집의 위치, 상태, 인기도 그리고 판매 가격을 함께 검토 후 가격 협상 전략을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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