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이나 치통, 감기 몸살이 올 때 많은 사람들이 쉽게 집어 드는 약이 있습니다. 바로 이부프로펜과 파라세타몰(타이레놀)입니다. 독일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가정마다 상비약으로 늘 비치되어 있고, 독일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대표적인 진통제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익숙한 약들이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흔하지만 결코 무해하지 않은 약
영국의 가정의학과 의사 딘 에깃(Dr. Dean Eggitt)은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부프로펜과 파라세타몰은 잘못 복용하면 쓸모없을 뿐 아니라 위험하다. 특히 파라세타몰은 단 일주일 만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사람들이 이를 마치 사탕처럼 먹는다”며 무분별한 사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부프로펜, 위장에 치명타
이부프로펜은 원래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과용 시 오히려 위 점막을 자극해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궤양이 터져 복막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복용 가이드라인(성인 기준)
- 1회: 200~400mg (6~8시간 간격)
- 1일 최대: 1,200mg (의사 상담 없이)
흔히 쓰이는 400mg 알약을 하루 3정까지만 의사와 상의 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네 번째 알약부터는 일일 권장량을 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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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세타몰, 간 손상의 위험
순한 약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파라세타몰은 간에 큰 부담을 줍니다. 의사들은 소량의 과용이라도 며칠 반복되면 급성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복용 가이드라인(성인 기준)
- 1회: 500~1,000mg (6시간 간격)
- 1일 최대: 4,000mg
진통제에 증상 가려 위험 신호 놓칠 수도
전문가들은 또 하나의 문제를 지적합니다.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대신 실제 질환의 경고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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