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 장난감, 손목시계, 디지털카메라 등 배터리를 사용하는 물건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 배터리를 어디에 버려야 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독일에서는 배터리를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잘못 버릴 경우 최대 2,5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잘못 버린 배터리는 재활용을 방해할 뿐 아니라 압력이나 충격을 받으면 발화 위험이 있습니다. 독일 재활용 캠페인 Mülltrennung wirkt가 올바른 배터리 폐기 방법에 대해 안내했습니다.

배터리는 어디에 버려야 할까요?
독일에서 사용한 배터리와 충전식 배터리는 전용 수거 장소에 무료로 반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거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전자제품 매장, 주유소 등 판매점 수거함
- 재활용 센터, 폐기물 처리장
- 시민센터(Bürgerbüro)
- 유해물질 이동 수거 차량
독일에서는 배터리법(Batteriegesetz, BattG)에 따라 배터리 회수와 재활용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GRS Batterien(공동 배터리 회수 시스템 재단)과 같은 기관이 수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거된 배터리는 별도의 공정을 통해 재활용됩니다.
기기에 내장된 배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터리가 기기에 고정되어 분리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기기 전체를 전자 폐기물로 처리해야 합니다. 전자제품에는 금속과 희귀 자원 등 재활용 가능한 소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정된 수거 장소나 매장에 반납해야 합니다. 관련 정보는 전자제품 재활용 캠페인 WEEE4Future에서, 가까운 수거 장소 목록은 Mülltrennung wirk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올바른 폐기가 중요할까요?
배터리에는 종류에 따라 철과 같은 금속뿐 아니라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이 소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은 환경과 인체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는 쓰레기 분류 시설이나 수거 차량에서 압력을 받으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독일 폐기물 산업협회(BDE)는 이러한 위험을 알리기 위해 Brennpunkt: Batteri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쓰레기통에는 리튬 배터리 위험을 알리는 빨간 경고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집에서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 배터리를 모아서 한 번에 버립니다. 이때 다음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종류별로 따로 보관: 새 배터리, 사용한 배터리, 부분적으로 남은 배터리를 서로 분리해 보관해야 합니다. 서로 접촉하면 단락이나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원래 포장에 보관: 특히 리튬 배터리는 원래 포장 상태로 보관하면 단자 접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종이상자나 비금속 용기에 보관: 빈 배터리는 종이 상자나 플라스틱 상자, 봉투 등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속 용기나 금속 물체와 함께 보관하면 안 됩니다. 금속과 접촉하면 단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리튬 배터리는 특별히 주의: 리튬 배터리가 손상되면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습니다. 보관 및 운반 시에는 배터리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보호하고, 단자 부분에 테이프를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전용 보관함이나 모래가 담긴 용기를 사용하면 더욱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빈 배터리를 너무 오래 보관하면 누액 위험이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수거 장소에 가져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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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액이 발생한 배터리 처리 방법
배터리가 오래되면 내부 물질이 새어나와 흰색 결정 형태의 액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만져야 하며, 젖은 천으로 액체를 조심스럽게 닦아내야 합니다. 배터리 액체가 묻은 물건은 깨끗이 세척하세요. 이러한 배터리 역시 수거 장소에 반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벌금 부과
한편 Bild 보도에 따르면, 영국 채널 제도 건지섬(Guernsey)에서는 한 여성이 이사 과정에서 장난감을 버리면서 배터리를 제거하지 않아 큰 벌금을 부과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녀는 총 23개의 배터리를 쓰레기로 버린 이유로 약 1만 1,500파운드(약 13,300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배터리 하나당 500파운드의 벌금이 적용된 것입니다. 이후 항의로 벌금은 약 1,000파운드로 줄어들었습니다. 독일에서도 배터리를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각 연방주마다 벌금 기준이 다르지만 최대 2,5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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