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중 종종 마주치는 웅장한 성과 저택들. 보통은 관광지로만 여길 법한 이 건물들이 사실은 집 한 채 값보다 저렴하게 시장에 나온다면 어떨까요? 최근 독일 부동산 플랫폼 ImmoScout24의 조사에 따르면 독일 곳곳에서 20만 유로 이하로 살 수 있는 역사적인 성과 대저택들이 매물로 등장했습니다. 다만, 이런 매물은 대부분 시골 지역에 위치하며, 대규모의 리모델링 비용을 감수해야 합니다.

동독 지역이 매물 대부분 차지
이번 조사에서 소개된 10곳 중 9곳이 동독 지역에 위치했습니다. 그중 작센(Sachsen) 지역이 네 곳으로 가장 많고, 작센안할트(Sachsen-Anhalt)가 세 곳을 차지했습니다. 서독에서 유일하게 포함된 매물은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주의 메르힝겐 성(Schloss Merchingen)이었습니다.
가장 저렴한 매물은?
가장 싼 매물은 작센주 에르츠 산맥(Erzgebirge)의 쇤하이데(Schönheide)에 있는 1900년 건축의 보호 문화재 빌라로, 가격은 13만 유로입니다. 대지 면적은 4,210㎡, 건물은 604㎡ 규모로, 추가로 단독주택 세 채를 지을 수 있을 만큼 넓습니다. 가장 저렴한 성은 앞서 언급한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메르힝겐 성으로, 건축 연도는 1593년, 매매가는 15만 유로입니다.
가장 큰 부지를 가진 매물은?
이번 분석에서 가장 큰 부지를 자랑하는 매물은 작센안할트와 브란덴부르크 경계에 있는 투하임 성(Schloss Tucheim)입니다. 건물 면적 958㎡에 18,822㎡의 공원이 딸려 있으며, 가격은 17만 5천 유로에 불과합니다. 제곱미터당 183유로로, 이번 순위 중 가장 낮은 평당가입니다.
| 1 | Denkmalgeschützte Villa mit Nebenhaus | Schönheide (Sachsen) | 130.000 € | 215 € | 604 m² | 4.210 m² | Zum Inserat |
| 2 | Schlosstrakt mit Gewölbekeller | Ravenstein (Baden-Württemberg) | 150.000 € | 250 € | 600 m² | 1.715 m² | Zum Inserat |
| 3 | Doppelvilla bei alter Papierfabrik | Amtsberg (Sachsen) | 159.000 € | 338 € | 470 m² | 3.470 m² | Zum Inserat |
| 4 | Villa von 1905 mit neuem Dach | Jeßnitz (Sachsen-Anhalt) | 160.000 € | 889 € | 180 m² | 4.136 m² | Zum Inserat |
| 5 | Schlossensemble mit Turm aus dem 13. Jh. | Ellingshausen (Thüringen) | 170.000 € | 213 € | 800 m² | 6.343 m² | Zum Inserat |
| 6 | Schloss ohne Heizung aber mit Parkanlage | Tucheim (Sachsen-Anhalt) | 175.000 € | 183 € | 958 m² | 18.822 m² | Zum Inserat |
| 7 | Villa im Harz aus dem 19. Jahrhundert | Huy (Sachsen-Anhalt) | 179.999 € | 600 € | 300 m² | 844 m² | Zum Inserat |
| 8 | Villa im Spreewald bei Berlin | Lieberose (Brandenburg) | 189.000 € | 504 € | 375 m² | 877 m² | Zum Inserat |
| 9 | Doppelvilla mit Ausblick | Lunzenau (Sachsen) | 193.000 € | 906 € | 213 m² | 1.649 m² | Zum Inserat |
| 10 | Ehemalige Fabrikantenvilla | Neumark (Sachsen) | 199.000 € | 1.244 € | 160 m² | 1276 m² | Zum Inserat |
작은 집일수록 비싸다
흥미로운 점은 집이 규모가 작을수록 평당가가 비싸다는 사실입니다. 예컨대 작센주의 포그틀란트(Vogtlandkreis) 지역 네우마르크(Neumark)에 있는 한 빌라는 160㎡ 규모임에도 제곱미터당 1,244유로로 책정됐습니다. 조사 대상 중 가장 작은 규모이지만, 단위 면적당 가격은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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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Scout24는 이를 두고 “보수·수리 비용이 많이 드는 대형 매물이 오히려 평당가가 낮게 책정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큰 세 개의 주택(958㎡에서 604㎡)은 제곱미터당 183유로에서 215유로 사이에 거래되는 반면, 가장 작은 세 개의 빌라(213㎡에서 160㎡)는 제곱미터당 889유로에서 1,244유로 사이의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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