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정보

[Mit Yun] 7년차 독일유학 ~ing

yun_leem yun_leem · 2021-02-12 15:00 · 조회 1064

(한국어가 약간 서툴 수 있습니다.)

2013년 11월.  처음으로 부모님 없이 중학교 1학년인 동생을 데리고 독일에 왔다. 가족 / 친인척 없이 두달간의 어학 후 색다른 경험을 더 느끼고 싶어 한국에서 중학교 졸업식만 다녀온 뒤, 다시 독일에 들어와 현재 2021년까지 살고 있다.

 

7년이 넘는 시간동안 즐거운 생활이었지만 (부모님 없이 유후!), 그랬다고해서 안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16살인 나이에 부모님 없이, 독일어는 알파벳만 겨우 뗀 수준으로 이 나라에 와서 이제는 24살이란 나이로 평범하게 이비인후과 병원으로 출퇴근을 하며 지내고 있다.  (aktuell 코로나가 내 정신줄을 갉아먹는중.......)

 

다른 독일 유학생들도 같은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어려운 독일어, 비자는 항상 힘든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이랑 다른 낯선 문화.
내가 처음 독일에 왔을때는 온라인 상의 한국인 커뮤니티가 없었다 (내가 못찾았거나). 고로 혼자 별의별 생고생을 하며 많은 정보를 얻었다.

 

그래서 이곳에 글을 남기며 내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려 한다.
타지에서 같은나라 사람끼리 돕고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게 내가 글을 쓰는 이유다.
내가 한 나쁜 경험들을 다른 사람들이 겪어야 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남을 돕다 보면 언젠가 나에게도 다시 돌아올거라는 희망?ㅎㅎ)

 

이 나라에 있는 독일 유학생들이여.
우리는 안그래도 어려운 독일생활, 코로나라는 상황까지 곂쳐서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앞으로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조금이나마 모두에게 힘이 되고자 나의 독일 생활 팁과 독일 유학일기를 쓰려한다.
나에게 이 기회를 주신 구텐탁 코리아 팀과 나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우리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2년째 못보고 있는 우리 엄마, 아빠. 코로나 끝나자마자 휴가내고 집 갈게요...ㅠㅠ 우리 강아지, 고양이들도 기다려줘, 언니 곧 집에 갈수있을거야...)

 

그동안 독일에서 살면서, 혹은 독일로 유학오고 싶은데 궁금하신 점이나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을 달아주세요 🙂

 

글쓴이: 임혜윤

2013년 아무런 생각없이 독일에 와서 학교를 다니고 일을 하고 의도치 않은 장기 유학중. 사람들을 (많이) 좋아하며 돕고 도우며 사는것을 모토로 독일 뮌헨에 거주중입니다.

전체 2

  • 2021-02-12 15:27

    어린나이에 와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눈물 흘리면서 경험하고 배운 삶의 지혜를 기대합니다. 화이팅 ^^


  • 2021-02-15 12:02

    독일 생활이 좀 더 따뜻해지는 그날까지 ~~ ^^ 응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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