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디오 중재자 BTS 모욕 논란
지난 수요일, 독일 라디오 Bayern 3 라디오 진행자 Matthias Matuschik (마티아스 마투쉭)이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해 인종차별 모욕 발언을 해 현재 비난받고 있다.
또한 Bayern 3 방송국이 “그의 발언은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그를 보호하고 있어 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진행자는 MTV ‘언플러그드 프레젠츠’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이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Fix you’를 커버한 것을 ‘신성모독’ 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BTS는 ‘COVID’ 같은 축약어이며 이들은 북한에서 향후 20년간 휴가를 보낼 것이다.” 라고 비난했다.
또한 자신은 “한국에 대항하는게 아니”라며 “나는 한국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 정말 최고의 차다.” 라고 이야기 했다.
방탄소년단의 ‘Fix you’ 무대는 유튜브 인기 동영상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공식 SNS에 MTV UK 공식 유튜브 계정에 게재된 방탄소년단의 'Fix You' 무대 영상 링크를 공유하며 "아름다운 BTS"라는 글로 화답하기도 했다. 특히 한글로 “아름다운”이라고 쓰고 영어로 “Love”라고 적으며 애정을 표했다.
전 세계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이 같은 발언에 분노해 ‘#RassismusBeiBayern3’ ‘#Bayern3Racist’라는 해시태그로 해당 논란을 알리고 있다. 또 ‘Wir sind gegen Rassismus’(우리는 인종 차별을 반대합니다)라는 문구로 해당 프로그램과 진행자에게 항의하고 있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은 “인종차별적 발언이 아니고 진행자 개인의 캐릭터/의견일 뿐” 이라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린 상태다.
출처: YTN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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