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뭐 볼게 없을까 하며 리모컨을 이리저리 누르고 있는데, 나디야의 이 두 시리즈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나디야의 초간단 레시피
나디야의 행복한 베이킹
그냥 틀어놓고 하고 있는 일을 이리저리하고 있는데, 나디야의 칼라풀한 부엌의 인테리어가 눈에 먼저 들어왔어요. 분홍, 노랑, 초록, 파랑.. 다양한 색들을 가진 그 부엌이 너무 사랑스러웠고 얼마나 요리를 사랑하는지 느껴졌어요.
요리가.. 그렇게 좋을까?
뭔가 다른 일을 하던 손길이 멈춰졌고 한 시간을 그냥 서서 보게 되었어요. 아니.. 이럴 수가. 아니 이런 요리를 어떻게 이렇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거지? 나도 할 수 있겠는데? 베이킹이 이렇게 간단한 거였여?
그녀는 아이가 세 명 있었고 그러다 보니 엄마의 상황을 너무 잘 이해해서 첫 번째 '나디야의 초간단 레시피'에는 다양한 간단한 메뉴들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어요. 평소에 해보지 않았던 그런 메뉴들이고 배워보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그리고 두 번째 ' 나디야의 행복한 베이킹'은 더 매력적이더라고요. 독일에 살면 베이킹을 어쩔 수 없이 다 해야 하잖아요. 아이들 생일, 손님 초대, 직장에서.. 등등을 위해서요. 처음 케잌을 해야 할 때 몇 편의 유튜브를 찾아보며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도 맛이 없더라고요. ㅜㅜ '나디야의 행복한 베이킹'은 간단하지만 평생 몰라서 못 할뻔했던 베이킹의 메뉴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더 좋은 점은 독일에서는 나디야가 소개하는 메뉴들을 따라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는 거에요. 재료들을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요.
저의 똥손에서 금손 따라잡기 프로젝트로 나디야의 메뉴들을 실제로 따라 하며 리뷰하려고 해요. 그녀의 촬영지는 영국으로 알고 있지만 독일의 재료는 또 없는 것도 있고 다를 수도 있어서 그런 차이점도 같이 팁으로 알려드리고 싶어요.
사랑스러운 나디야의 부엌과 그녀의 쉽고 간단하지만 정말 매력있는 그녀의 베이킹과 음식들을 꼭 감상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