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쉬네지스~??엄마들~뒤로 물러서지 마세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오늘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다가 겪은 일입니다.
첫째가 7살인데 5살이나 6살처럼 보이는 남자아이가 저의 아들에게
" Swein!!!!! Chinese !!!" 라며 웃으며 놀렸습니다.
저의 아들은 그 말을 듣고 " 그럼 너는 어디 사람이냐" 라면서 받아쳤죠.
저는 저의 아들이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좀 기다렸죠.
그랬더니, 그 아이가 옆에 있는 자기 친구에게 같이 놀리자는 식으로 웃으면서 툭 치면서
눈을 쫙 위로 찢고 서로 말하며.. Chinese ! Chinese! 이러면서 저의 아들을 향해서 둘이 같이 놀리더라고요.제 아들은 늘상 있는 일처럼 그냥 앉아 있더라고요. 이 모습을 보고 저는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사람에게 Swein이라고 말할 수 있죠? 그것도 저렇게 어린아이가..
그래서 저는 그 아이에게로 걸어갔습니다.
뒤쪽에 그 엄마 인것 같은 여자와 남자가 있었는데, 자기 아이를 향해.. 뭔가 나인..나인 이런 소리를 작게 하는거 같은데..저는 안들렸습니다.
저는 그 아이에게로 다가가 제 손가락으로 제 눈을 있는 힘껏 쫙 크게 만들며 소리쳤습니다.
" 나인!! " 이러면서요. 그 아이도 같이 눈을 찢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끝까지 저도 같이 했지요.
그 아이는 웃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저는 돌아서서 뒤에 여전히 앉아있는 엄마로 보이는 여자와 남자에게 걸어갔습니다.
" 니 아이냐!!" 그랬더니. 자기 아이랍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 너 들었냐고. 니 자식이 어떻게 말하는지 들었냐고 "
그랬더니 자기 아들을 부르면서.. 막 혼을 냅니다.그러면서 저에게 그래도 왜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냐고 뭐라합니다. 자기한테 와서 말을 해야지.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 나는 소리 안질렀는데, 나는 니 아들이 내 아들과 내게 하는 짓을 똑같이 한것 뿐인데????
그리고 똑똑히 들어. 지금 내가 니 아들에게 화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건 나쁜거라고 가르쳐야하지 않냐?? "
라고 영어로 걍 무차별 공격을 해댔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자는 자기는 안답니다. 그런 행동은 나쁜 거랍니다. 그래도 뭔가 끝까지 더 미안해 하지 않는거 같아서. 또 말했습니다.
" 니 아들 똑바로 가르쳐!!! "
그리고 저는 엄청 째려보고 아이를 데리고 걸어가서 그 놀이터에서 피하지 않고 놀던대로 같이 신나게 놀았습니다.
조금 있자, 그 엄마가 자기 아들을 데리고 저와 아들에게 왔습니다. 미안하다면서 사과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 남자아이는 제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했고 제 아들은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여자는 자기는 러시아사람이고. .너의 마음을 정말 이해한다면서.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미안하다고.
그 시작한 아이는 집으로 보냈고 자기 아들을 몰라서 따라한거 같다고 말하더군요.
저도 그 아이에게 혹시 놀랐다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저는 정말로 그 남자아아이의 엄마가 큰소리로 싸우자면 저는 우리 동네에서 미친여자가 될 각오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한번씩 물러나고 아이가 이렇게 당하게 두면 끝이 없을 테니깐요. 그리고 아이에게도 엄마가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 아이가 그렇게 될 수도 있으니깐요.
종종 놀이터에서 아이들 놀리실때, 이런 일들을 겪을 실 겁니다. 그런 일이 있을 경우, 절대로 뒤로 물러나지 마시고, 그 아이 엄마나 아빠를 찾아 무조건 말하셔야 합니다. 잘못된 것이라고. 니 자식 가르쳐야 한다고.
독일에서 아이들 키우는 어머님들~~~ 강해집시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싸울때는 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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