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 정보

독일 기차 종류 - 독일 차량 및 교통 11

독일삼촌 독일삼촌 · 2023-01-29 14:26 · 조회 2733

** 본 포스팅은 독일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됐으며, 평소 독일 이민에 대해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외 이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질문 올려주세요 ^^ ~ **

 

안녕하세요. 독일삼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의 대중교통 시스템 중 가장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 ‚기차‘ 와 관련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매일 기차를 타고 이동한다는 건 결코 흔한 일이 아닐 겁니다. 물론 최근 들어 많은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이 되자 기존에 수도권에서 살던 공무원들이 기차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는 소식을 들어보긴 했지만요. 이처럼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일상에서 기차를 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Denis Belitsky / Shutterstock

 

 

반면 독일에서는 철도시스템이 대도시 및 중소도시 간 조밀하게 짜여져 있다 보니 현 직장과 거주지 간 거리가 다소 멀더라도 기차를 타고 출퇴근 하는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중 한국 KTX 와 같은 초고속기차에 해당하는 독일의 ICE (Intercity Express)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갖추기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죠. 이러한 독일 기차시스템의 장점 덕분에 독일사람들은 여행 시 차를 이용하는 만큼 기차도 엄청 자주 이용합니다.

 

또한 독일에서는 위에 언급됐던 ICE 와 같은 초고속 열차 말고도 꽤 다양한 열차가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CE (Intercity-Express), IC (Intercity), EC (Euro City)

 

ⓒaappp_Shutterstock

 

 

이체에 (ICE)는 1990년 초반부터 운행됐고, 최대 시속이 300km 에 달하는 초고속 기차입니다. 독일 철도 국영기업인 도이체반 (Deutsche Bahn, DB) 에서 운영하고 있는 ICE 는 독일의 각 주요도시를 지상에서 가장 빠르게 이동시켜주며, 독일 뿐만 아니라 덴마크,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주변국으로 가는 국제선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ICE 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버금가는 고속열차로서 IC와 EC가 있습니다. 1970년대 초부터 운행되어 왔던 IC는 독일 국내선만 연결 돼있는 반면 EC의 경우 독일과 다른 유럽국가들을 연결해주는 고속열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RE (Regional Express), RB (Regional Bahn)

 

ⓒMarkus Mainka_Shutterstock

 

ICE, IC, EC가 대도시 간 이동을 책임진다면 RE, RB는 대도시 주변에 있는 중소도시 까지 연결이 돼있습니다. 여기서 RB가 RE보다 정차하는 구간이 좀 더 촘촘한 편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열차들은 고속열차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중거리 정도의 구간을 이동할 때 뒤에 설명할 S-Bahn보다 거치는 역이 적기 때문에 비교적 목적지에 일찍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출퇴근 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기차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새마을호 정도급의 열차로 볼 수도 있겠네요.

 

IRE (Interregio Express), S-Bahn (Stadtschnellbahn)

 

IRE도 RE, RB와 같이 근거리 열차 (Nahverkehrszüge) 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즉, 고속열차들이 잘 가지 않는 작은 지역까지 이동하는데, 다만 RE 및 RB와의 차이가 있다면, 이동범위가 IC와 거의 맘먹지만 IC는 전국적으로 있다면, IRE는 몇몇 독일연방주에 한해서만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좀 복잡하죠 ? ^^; 저도 알아보면서 엄청 헷갈리더라고요..ㅎㅎ

 

에스반 (S-Bahn)은 주요 도시권 별로 운행되는 열차로 정차구간이 기차 중에서 가장 많은 편입니다. 주로 대도시와 인근 위성도시까지만을 연결하기 때문에 해당 구간 내 거주하는 사람들의 출퇴근길을 대부분 책임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독일은 다양한 기차운행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에는 사고, 기술적 결함, 잦은 파업 등으로 연착이 전반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막상 기차역에 시간 맞춰서 갔더니 30분이나 연착이 되는 좌절스러운 경험을 할 때도 있는데요, 이를 사전에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차 운행사 (DB Bahn, RMV 등) 의 앱을 다운받아 사전에 여러 번 지연여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간혹 특정구간 공사로 인해 아예 열차 전체가 운영을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꼭 유의하시길 바라요!

 

[독일 기차 관련 구텐탁 코리아 ]

▶▶ 독일 기차는 왜 연착과 취소가 잦을까? 열차 이용자가 알고 있으면 좋은 팁!

▶▶ 저렴한 기차 여행을 제공하는 Flixtrain, 70개의 목적지로 노선 확장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독일 생활에 궁금한 점은 독일 생활 게시판에 물어보시면 구텐탁 코리아팀이 열심히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

 

 

#독일이민#독일정착#독일기차종류#독일차량#독일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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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camp는 구텐탁 코리아의 파트너 협력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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