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독일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됐으며, 평소 독일 이민에 대해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외 이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질문 올려주세요 ^^ ~ **

안녕하세요. 독일삼촌입니다^^

한국사람들에게 독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것들이 있죠, 맥주, 소시지, 자동차 등등.. 그중에 하나가 바로 아우토반 (Autobahn)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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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독일의 아우토반이 무제한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도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사실 이 아우토반은 한국말로 ‚고속도로‘에 해당합니다. 고속도로로서 고속주행은 가능하나 무제한속도 주행이 가능한 곳은 특정구간을 제외하고는 없다는 점-! 다만 그 기준이 한국 고속도로보다는 대체적으로 느슨한 편이긴 하지만요 ㅎㅎ

이처럼 속도가 무제한인 구간이 있기 때문에 사고가 더 많이 나지는 않을지 우려되는 점이 있을텐데요, 물론 매우 빠른 속도에서 사고가 나면 일반 제한속도 구간에서보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을 겁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무제한 고속도로가 있는 독일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엄청나게 높은 수준의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아래 통계자료는 유럽 각국의 고속도로 1000km 당 사망률을 다룬 것인데요, 독일의 경우 30.2 명으로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뚜렷하게 높다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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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러한 수치로 선방을 하고있는 이유를 한가지 꼽아보자면 각 차선마다 역할과 기능을 명확하게 규정해둔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속도 무제한 구간이라 하더라도 실제로 시속 160키로미터 이상 달리는 차선은 1차선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외 2,3 차선에서 달리는 차량들은 각 구간별로 설치된 제한속도 표지판대로 주행속도를 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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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무제한 속도는 1차선에서 주행했을 때만 가능한 것이다 보니, 2,3차선의 차량들을 추월하여 급속으로 주행을 원하는 차량은 1차선만을 이용합니다. 이와 같이 과속하는 차량을 위해 하나의 차선만을 비워 놓다 보니 한국처럼 차선 관계없이 이리저리 추월하는 경우가 굉장히 드뭅니다. 또한 3차선 차량을 추월하려면 1,2차선을 반드시 이용 해야한다는 등의 규칙과 운전자 간에 신뢰가 있다보니 주행동선 예측이 수월해져 그나마 대형사고가 적은 것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독일 아우토반의 장점은 ‚통행료가 없다는 것‘ 입니다. 한국에 살았을 당시에는 서울-경기도 구간 고속도로만 이용해도 통행료가 있었고, 더 장거리로 가면 비용이 점점 높아져 부담을 느꼈던 적이 있었는데요. 독일에서는 그런 걱정할 필요 없이 마음껏 도로를 누벼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다만 독일 고속도로에는 한국처럼 가로등이 많지 않아 밤운전에는 좀 더 조심하셔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독일 아우토반 (고속도로) 관련 구텐탁 코리아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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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초보운전자를 위한 아우토반 갓길(seitenstreifen) 주의사항 – 벌금은 얼마?

▶▶ 고속도로 속도 제한이 진짜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까요? 찬성 Vs.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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