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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미디 영화 - 독일영화 1

독일삼촌 독일삼촌 · 2023-05-28 23:39 · 조회 2484

** 본 포스팅은 독일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됐으며, 평소 독일 이민에 대해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외 이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질문 올려주세요 ^^ ~ **

 

 

안녕하세요. 독일삼촌 입니다!

 

이번 편 부터는 독일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여러분들은 독일영화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 저는 개인적으로 히틀러, 나치, 동독 등 다소 진지한 주제들을 다룬 영화들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데 아마도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비슷하게 느끼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영화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딱딱하고 재미없는 경우가 많아 젊은층들에게는 인기가 없는 편입니다.  물론 이런 역사적인 교훈을 주는 영화들은 지속적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이와 같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만을 보는 건 다소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독일에는 항상 진지한 영화만 있는 것일까요 ? 그렇지 않습니다. 독일에도 멜로,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많이 있으며, 오늘은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던 코미디 영화들을 몇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요즘은 넷플릭스 같은 OTT (Over The Top) 서비스에서도 있는 영화들이 많으니 구독하고 계신 분들은 꼭 한번 찾아서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Knockin’ on Heaven’s Door (노킹 헤븐스 도어) – FSK 12이상 관람 가능 / 상영시간 : 90

 

 

ⓒMelissa K Sharp / Shutterstock

 

 

"Knockin' on Heaven's Door"은 1997년에 만들어진 독일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Thomas Jahn이 감독, 그리고 Til Schweiger와 Jan Josef Liefers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두 주연 배우들은 지금까지도 여러 OTT 영화에 등장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죠.

 

 

이 영화는 두 명의 종말에 직면한 남자, Martin Brest (Til Schweiger)와 Rudi Wurlitzer (Jan Josef Lifers)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두 명 모두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앞으로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병원에 있던 둘은 무엇을 하고 죽는 것이 좋을 지 고민을 하다가 마지막 소원인 바다를 보기위해 병원을 떠나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그들이 바다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차량이 필요했고, 그 결과 병원 주차장에서 차를 훔치게 됩니다. 그런데 그들이 훔친 차에는 마피아가 숨겨둔 중요한 물건이 있었고, 이들은 물건을 찾기 위해Martin과 Rudi를 쫓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무심코 훔친 차와 그 안에 있던 물건 때문에, 이 두 사람은 경찰과 마피아 양쪽으로부터 추격을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며, 그들의 간단한 여행은 예상치 못한 모험으로 변하게 됩니다.

 

 

저는 이 영화를 10년 전에 처음 보고 최근에도 봤었는데, 독일이라는 나라가 원체 빨리 변하지 않아서 그런지 지금 봐도 개그코드나 배우들의 연기 이런 것들이 크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 관련 영상 보기 여기 클릭

 

 

 

Die Goldfische (골드피쉐) – FSK 12이상 관람 가능 / 상영시간 : 112

 

 

„Die Goldfische“는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봤던 것들중 기억에 남았던 재미있는 영화인데요, 이 영화는 Alireza Golafshan이 감독, 그리고 주연은 Tom SchillingJella HaaseAxel Stein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주인공인 올리버 (Tom Schilling)는 잘나가는 뱅커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어느날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교통체증을 견디지 못하고 반대편 차선으로 과속을 하다가 맞은편 차량과 충돌하는 큰 사고를 겪습니다. 그가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는 척수 손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 진단을 받았고, 원래라면 몇 개월 동안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올리버는 와이파이도 되지 않는 병원에 갇혀 온라인으로라도 업무를 하지 못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데요.

 

 

그러던 중 우연히  "Die Goldfische"라는 이름의 장애인 공동 주택에 와이파이가 터지는 것을 알게된 그는 그곳으로 옮겨 거주하게 됩니다. 그곳에는 맹인이자 염세주의자인 막다 (Birgit Minichmayr), 자폐증 환자인 라인만 (Axel Stein)과 미키 (Jan Henrik Stahlberg), 그리고 다운 증후군을 가진 거친 소녀 프란치 (Luisa Wöllisch)가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돌보는 라우라 (Jella Haase)와 에디 (Kida Khodr Ramadan)가 있는데, 라우라는 대학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한 뒤에 자신이 꿈꿔왔던 직업을 갖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고 있으며, 반대로 에디는 번아웃 된 상태로 사회복지사라는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한채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날 올리버는 불가피하게 스위스 은행에 보관 돼 있는 자신의 블랙머니를 독일로 몰래 가져오기 위해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 골드피쉬 장애인 그룹과 함께 스위스로 여행을 가는 것으로 위장해서 은행을 다녀오기로 계획을 합니다. 이 영화는 항상 매사에 바쁘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상황과 장애인 그룹 맴버들의 중간중간의 엉뚱한 행동들을 우스꽝스럽게 연출하면서 작품에 재미가 더해지는데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던 영화이니 꼭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관련 영상 보기 여기 클릭

 

 

위 두 영화 외에도 소개해드리고 싶은 코미디 영화가 많은데요, 간단하게 제목과 관련 트레일러 링크들을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제 개인 취향이 들어가다보니 다소 의견차가 있는 영화가 있을 수 있으니 이부분은 미리 양해 부탁드릴게요 ^^ 혹시 재밌게 봤던 다른 독일 코미디 영화가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 Lommbock (관련링크 클릭)
  • 25 km/h (관련링크 클릭)
  • Stellungswechsel (관련링크 클릭)

다음 편에서는 독일의 영화관에 대해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이민#독일정착#독일코미디영화#독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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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

  • 2023-08-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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