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독일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됐으며, 평소 독일 이민에 대해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외 이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질문 올려주세요 ^^ ~ **

안녕하세요. 독일삼촌입니다.

오늘은 독일방송과 관련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유튜브 또는 다른 인터넷방송으로 인해 TV 방송에 대한 인기가 다소 낮아지기는 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한국 및 독일에서는 TV방송의 파급력이 가장 큰 편에 속합니다. TV방송에 나오는 장면들이 이슈가 되기도 하고, 그곳에 나오는 제품이 인기를 끄는 등과 같은 현상들을 여전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독일에서도 TV를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방송사, 드라마, 예능, 뉴스 등과 같은 배경지식들을 어느정도 습득한 뒤 시청한다면 그 나라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저 채널 1,2번만 틀고 재미 없다 하면 바로 유튜브나 넷플릭스로 넘어가버리곤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어느정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의 방송사

독일은 ARD 와 ZDF 라는 공영방송사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민영방송이 허가되면서 1984년에 RTL과 Sat1 이, 1989년에는 ProSieben, 1993년에는 VOX와 같은 민간방송사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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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D (Arbeitsgemeinschaft der öffentlich-rechtlichen Rundfunkanstalten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 ARD는 독일의 공영 방송사로, 독일의 16개 지역 방송국들이 (BR, HR, MDR, NDR, RRB, SR, SWR WDR 등) 협력하여 운영됩니다. ARD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방송사로, 1950년 설립되었고, ‚Das Erste‘ 라는 채널을 운영중인데요, Das Erste는 뉴스, 드라마, 다큐멘터리, 시사 프로그램, 스포츠, 영화, 토크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뒤에서도 소개하겠지만 가장 유명한 뉴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Tagesschau'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뉴스 프로그램으로, 매일 저녁 Das Erste에서 방영됩니다.Das Erste의 프로그램들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독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영 방송의 중요한 채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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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DF (Zweites Deutsches Fernsehen): 이름 풀이 그대로 독일의 제2 공영방송사인 ZDF는 독일의 또 다른 공영 방송사로, 1961년에 설립되었습니다. ARD와 마찬가지로 뉴스, 문화, 교육,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합니다.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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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TL (Radio Television Luxembourg): RTL은 독일의 상업적인 민간 방송사로, 1984년 설립되었습니다. 미국의 대중 문화 프로그램과 독일 프로그램을 혼합하여 제공하며, 미국의 대중문화가 들어가는 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이유가 가장 큽니다. 아무래도 상업 방송사는 광고 수익에 의존하기 때문에,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을 방영하여 광고주의 관심을 끌어야 하기 때문이죠.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ProSieben (프로지벤): ProSieben은 1989년 설립된 독일의 상업적인 민간 방송사입니다.
• 1: Sat.1은 1984년 설립된 독일의 민간 방송사로, 프로지벤 미디어 그룹에 속합니다.
• VOX: VOX는 1993년 설립된 독일의 상업적인 민간 방송사로, RTL 그룹에 속합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사인 만큼 ARD와 ZDF는 각각 채널 1,2를 맡고 있고, 이들은 그 밖에 카테고리에 따라 함께 운영하는 채널이 있는데, 가령 문화 및 과학 관련 채널인 3SAT, 프랑스 텔레비지옹와 합작한 문화채널인 Arte, 시사 및 교양 채널 Phoenix,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채널인 키카(KIKA)가 대표적입니다.

독일뉴스

뉴스는 보통 모든 채널에 기본적으로 방영이 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죠. 그 중 공영방송에서 방영되는 뉴스 프로그램인 타게스샤우 (Tagesschau)와 호이테 (Heute) 입니다 가장 신뢰도가 높으며, 독일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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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agesschau: ARD에서 방송되는 독일의 대표적인 뉴스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은 1952년 처음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독일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뉴스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주로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룹니다. Tagesschau는 하루에 여러 차례 방송되지만, 가장 중요한 방송 시간은 오후 8시로, 이 시간에 전체 뉴스를 15분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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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eute: ZDF에서 제공하는 또 다른 주요 뉴스 프로그램입니다. 1963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독일의 뉴스 방송 시장에서 Tagesschau와 함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Heute 또한 하루에 여러 번 방송되며, 주요 방송 시간은 저녁 7시와 10시로, 이 시간에 전체 뉴스 요약과 주요 뉴스를 제공합니다.

적다보니 내용이 다소 길어졌는데요, 다음편에서 독일 드라마 및 예능에 대한 포스팅으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추가 또는 정정 했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

[독일 방송사 및 뉴스 관련 코리아 글]

▶▶ 한 개의 공영 방송사에 또 다른 지역 공영방송으로 구성된 독일의 독특한 방송 체계, 어떤 계기와 이유로 이러한 구조가 만들어졌을까?

▶▶ 독일 방송 수신료 납부 거부로 감옥행, 방송 수신료 왜 내야하나요?

▶▶ WDR, 인종 차별 주제 토크쇼 공식 사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독일 생활에 궁금한 점은 독일 생활 게시판에 물어보시면 구텐탁 코리아팀이 열심히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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