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독일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됐으며, 평소 독일 이민에 대해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외 이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질문 올려주세요 ^^ ~ **

안녕하세요. 독일삼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 공휴일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독일 공휴일이 독일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독일 공휴일만이 가진 특징들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할거고요, 마지막으로 한국 공휴일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짧게 정리하며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TravnikovStudio / Shutterstock

독일은 기독교 문화가 깊이 뿌리내린 나라로, 그로 인해 다양한 기독교 관련 공휴일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방국가로서 각 주마다 고유한 공휴일이 존재하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공휴일의 수와 종류는 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바이에른 주가 휴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부럽네요..ㅎㅎ 이에 대한 특징들을 조금 더 상세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독교 연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독일 공휴일 중 대부분은 기독교와 관련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표적으로 부활절과 성탄절이 있죠.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연방주에서는 더 자잘하게 많은 공휴일을 갖고 있는데 그건 바로 다음 항목에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종교적인 공휴일에는 보통 교회를 참석하거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연방주의 특색을 반영한 공휴일

독일이 각 연방주마다 독특한 공휴일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렸죠~? 이러한 종류의 공휴일은 해당 주의 역사, 문화, 전통을 반영하고 있어 외국인인 제게는 상당히 흥미로웠는데요, 주님 공현 대축일 / 주현절 / 공현절 (Heilige Drei Könige), 성체주일(Fronleichnam), 만성절(Allerheiligen) 등이 대표적으로 그렇습니다. 이들은 모든 주에서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 않고, 일부 주에서만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주님 공현 대축일 (가톨릭) / 주현절 (개신교) / 공현절 (성공회)은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을 축하하는 교회력 절기로서 전통적으로 1월 6일에 해당하는데,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 바이에른 연방주에서만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독일 각 연방주만이 가진 공휴일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각 주의 문화와 역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독일 공휴일이 대부분 기독교와 관련된 의미를 지니고 있는 반면 한국의 공휴일은 역사적인 사건이나 중요한 인물의 출생을 기리기 위한 목적이 강한 편입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서 설명했듯이 독일의 각 주마다 조금씩 다른 공휴일이 존재하는 반면, 한국은 전국적으로 공통적인 공휴일이 적용됩니다. 이러한 독일 공휴일의 다양성은 다른 주의 회사와  연락을 주고 받아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종종 혼동을 주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평소 또는 업무상 어떤 주의 휴일이 궁금할 경우 구글에서 „Feiertage in <연방주> <년도>“ 기준으로 검색하면 금방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독일 공휴일의 기독교적 의미를 자세하게 정리한 구텐탁 코리아 글도 아래 링크 통해 전달 드리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라요!

[독일 공휴일 관련 구텐탁 코리아 글]

▶▶ 독일 공휴일의 기독교적 의미 정리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독일 생활에 궁금한 점은 독일 생활 게시판에 물어보시면 구텐탁 코리아팀이 열심히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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