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초로 외국인이 대도시 시장으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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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권 없는 덴마크인 로스톡 시장 당선
가구 체인점 운영을 시작으로 인지도 쌓아

지난 6월 16일 한자 도시 로스톡(Rostock)서 치뤄졌던 시장 선거에서 덴마크인 클라우스 루헤 맏센(Claus Ruhe Madsen)이 당선됐다. 46세인 그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경쟁자이던 좌파당 후보 슈테펜 보크한(Steffen Bockhahn)을 제치고 57.1%의 지지율을 얻어냈는데, 그가 독일 여권이 없는 외국인인 점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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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그는 독일 사상 최초로 독일 여권이 없는 독일 대도시 시장이 됐다. 그는 기존에 로스톡 근방에서 다섯 개 지점에 백여 명의 직원을 둔 가구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지난 6년간 공장과 상공 회의소의 대표로서 인지도와 지지율을 쌓았고, 후보로 출마할 때 이르러선 기민당(CDU)와 자민당(FDP)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당선 이후 그는 “우린 로스톡을 함께 움직일 것”이라고 기자 회견에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로운 시장 맏센의 전임은 롤란드 메틀링(Roland Methling)으로 무소속으로 14년간 시장직을 맡고 있었다. 그는 이제 너무 연로하여 이번에 물러나면서 새로운 시장 선거가 진행됐다. 로스톡의 인구는 210,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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