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덴뷔템베르그의 수도 슈투트가르트의 건축물 11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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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와 슈바르츠발트로 유명한 바덴뷔템베르그주(Baden Wüttemberg)의 수도는 슈투트가르트(Stuttgart)다. 비록 하이델베르그와 슈바르츠발트에 비해 관광지로써 받는 관심은 덜하지만, 유명한 자동차 업체 메르체데스(Mercedes)와 포르쉐(Porsche)가 모두 이 도시에서 그 역사를 시작했다. 그만큼 수많은 건축가가 이 도시에서 작품들을 남겼기에, 현대 건축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면 슈투트가르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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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박물관 (Porsche Museum)

슈투트가르트의 추펜하우젠(Zuffenhausen)은 스포츠 차량 생산자 포르쉐의 본거지였고 2009년에 박물관을 개장했다. 이 박물관은 특이한 디자인으로 건축됐는데, 빈(Wien)의 건축사 델루간 마이쓸(Delugan Meissl)이 설계했으며 생긴 것에 비해 포르쉐의 모델들을 전시하는데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박물관 내 차들은 모두 주행이 가능한 상태다.

 

메르체데스 벤츠 박물관 (Mercedes Benz Museum)

슈투트가르트의 칸슈타트(Cannstatt)에는 메르체데스의 125년 역사가 전시돼 있다. 이 박물관은 네덜란드 건축가들이 설계하여 1,800개의 삼각형 창문들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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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광장 (Schlossplatz)

도시 내에는 신성(Neues Schloss)이 있어 그 앞에 바로크 양식의 정원이 있다. 여름에 슈투트가르트 시민들은 이곳을 두 번째 거실처럼 이용할 정도로 자주 찾는다고 한다. 전쟁으로 이곳이 폐허가 된 이후 1950년도에 무너진 성 대신에 호텔이 들어설 계획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민들은 성의 복원을 원했고 결국 봉건주의 시대의 이 건물이 복원돼 오늘날 재무부의 관청으로 쓰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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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Altes Schloss)

이 성은 400년간 뷔템베르그의 권력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했던 곳이다. 성의 안마당은 16세기 르네상스 시기에 지어졌는데, 르네상스 양식 중에서도 드물게 코린트풍의 기둥이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주박물관(Landesmuseum)이 드러서 있어 뷔템베르그 가문의 보물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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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물 (Königsbau)

19세기 궁정 건축가 요한 미하엘 크낲(Johann Michael Knapp)과 크리스티안 폰 라인스(Christian von Leins)는 Königsstrasse 도로 옆에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을 지었는데 바로 왕건물이다. 이 건물 뒤로는 2006년에 지어진 커다란 유리 지붕 건물인 쇼핑센터가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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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쎈호프 동네 (Weissenhof Siedlung)

슈투트가르트 특유의 근현대식 건축 양식이 있는데, 바로 이 곳에 위치한 21개의 건물이 그 양식을 따르고 있다. 이 건물들은 미래를 위해 미스 반 데어 로헤(Mies van der Rohe)와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가 1927년에 설계했다. 이 중에 두 건물은 이 두 건축가가 지은 다른 여섯 건물과 함께 UNESCO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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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갤러리 (Neue Staatsgalerie)

1984년에 한 영국 건축가가 설계한 이 갤러리는 알록달록한 강철과 굽어진 형태, 그러면서도 역사적인 요소를 지닌 건축물이다. 이곳엔 겉 모습에 걸맞게 20세기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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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Kunstmuseum)

이 미술관은 2005년에 지어졌는데, 온통 유리로 돼 있어 낮에는 하늘을 비추고 밤엔 불빛이 나도록 설계돼 있다. 베를린의 건축가들이 총 5,000 제곱미터 규모로 이 미술관을 지었는데, 이곳엔 유명한 표현주의 예술가 오토 닉스(Otto Nix)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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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홀 (Markthalle)

이 18m 높이의 건축물은 사방에 빛이 들어오는 유겐드스틸(Jugendstil) 양식으로 1914년에 지어졌다. 오늘날에도 쇼핑몰로 사용돼 있어 슈바벤 지역의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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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Bahnhof)

이 역은 1928년에 지어져서 보존 문화재로 보전되고 있다. 그런데 근래에 프로젝트 슈투트가르트 21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이 역 지하에 또 다른 철로가 놓일 것이라고 한다. 시민들은 이에 대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공사는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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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도서관 (Stadtbibliothek)

총 50만 권의 책을 소장 중인 이 도서관은 정사각형 주사위의 모습을 하고 있다. 각 변이 정확히 44m이며 전면이 정비례하고 똑같이 유리로 덮여있다. 21시쯤 되면 알록달록한 불이 켜지면서 한 완성된 예술 작품이 등장하는 걸 볼 수 있다. 이 건물은 2011년 한국 건축가 이은영이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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