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t, Renault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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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t Chrysler, 프랑스 Renault와 합병 의사 밝혀

두 기업이 각자 반절씩 분배를 하기로 제안
합병시 Volkswagen을 능가할 자동차 기업 탄생해

Fiat가 지난 5월 27일 Renault와 50대 50 합병을 제안했다. Renault는 공식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서문으로 답변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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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t 대변인은 “제안한 합병은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기업을 탄생시킬 것이며 수익이나 규모, 채산성, 기술적인 면에서 모두 뛰어나며 주주들에게도 이득을 줄 기업이 될 것이다”고 장담했다. 그런데 이번 발표 이전에 이미 양측에서 동업과 관련해서 대화가 오갔다고 한다. Wall Street도 지난 2018년 11월에 Renault의 전 회장이 구속되면서 양측에서 합병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기 시작했다는 보도를 했던 바가 있다.

실제로 이 합병이 이뤄진다면 폭스바겐이나 도요타에게 도전이 될 기업이 탄생할 것이다. 미국-이태리 기업인 FCA는 Alfa Romeo, Fiat, Chrysler, Dodge, Jeep, Maserati등의 상표를 점하고 있으며, 프랑스 기업인 Renault는 Nissan, Mitsubishi와 연합을 맺은 상태로 함께 지난해에 천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팔았다. 만일 이 두 기업이 합병한다면 총판매량은 1,500여만 대에 육박할 것이며, 이는 폭스바겐의 판매량을 오백만 대 정도 넘어서는 수치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합병에 대해 반기는 입장을 보였으며, 정부 대변인은 유럽 전체에 있어서도 한 거대한 공장이 생기는 것이 이로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새로 생겨날 기업의 조건을 세밀하게 따져야 하는 과제가 있다면서 “Renault의 주주와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이 합병으로 외교적인 과제도 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정부가 Renault에 15%의 지분을 소유 중이기에 이탈리아의 여당인 Lega당 대변인은 프랑스가 이번에 새로 탄생할 기업에 지분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탈리아 정부도 동일한 지분을 요구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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