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 정부와 연방 주는 3월 초 회의를 통해서 락다운은 완화하되, 3일 연속으로 발병률이 100을 넘을 경우, 3월 7일 기준의 봉쇄령으로 돌아가야 하는 비상 브레이크에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거의 모든 연방주가 발병률 100을 3일 연속으로 넘김에 따라 비상 브레이크를 발동해야 하지만, 연방 주 자체적으로 비상 브레이크를 발동하지 않고 있는 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이에른주 Söder 총리는 약속대로 발병률이 100을 넘긴 연방주는 비상 브레이크를 발동해야 하는데, 실행에 옮기지 않는 주를 향해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메르켈 총리 역시 TV 정치 토크쇼 Anne Will 에서 비상 브레이크를 발동하지 않는 연방주들을 비판했습니다.

SPD 보건 전문가 Karl Lautzerbach 는 2주 동안 오후 8시부터 전국적인 통행금지를 시행해야만 현재의 감염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프랑스, 영국 및 포르투칼에서 야간 통행금지로 발병률이 줄어들었음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독일 16개 연방 주에서 발병률이 100을 넘지 않는 주는 라인란드팔츠주 99.3,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66.6, 잘란트주 78.3, 이 3개 주 뿐입니다. 특히 튀링겐주는 발병률 232로 가장 높으며, 그 뒤를 이어 베를린이 140.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발병률이 3일간 100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비상 브레이크를 발동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음성 코로나 테스트가 있는 조건하에 상점 쇼핑 가능, 미용실, 박물관, 갤러리 방문이 허용됩니다. 락다운에도 운영이 되었던 수퍼마켓, 약국 등은 음성 테스트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회사는 재택 근무를 허용하고, 출근시에는 2회의 코로나 테스트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현재 베를린의 발병률은 140.2 로 독일 연방 주 내 두번째로 높습니다.
노트라인베스트팔렌주
대부분의 도시에서 비상 브레이크 발령하지 않고 음성 테스트 후 예약을 통해 쇼핑 및 박물관 등 방문 가능, 쾰른은 비상 브레이트 룰을 따르는 락다운 유지 예정.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음성 테스트를 적극 활용해서 미용실 방문 등 개방 전략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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