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독일의 신규 감염자수는 12,892명으로 집계되었었으며 852명의 추가 사망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폭의 하락이 있었지만 이 수치는 여전히 독일 사회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수치라고 경고합니다. 2차 확산이 시작되고 나서 현재까지 총 감염숫자는 160만건으로 증가했습니다.
베를린 시장 마이클 뮐러는 1월 10일 이후에도 추가 락다운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독일 병원 협회장 Gerald Gass는 연방 정부가 병원의 비용 지불에 대한 지원을 늘리지 않을 경우 2021년 1분기 부터 더 이상 의료진들에게 급여를 지불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의료진들의 피로 누적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환자실 간호사들의 회복력이 더뎌지고 있음에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바이에른주에서 온도 관리를 못해 사용하지 못한 백신에 대해서 백신의 운송 박스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제조사와 다시 협의해 수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받는 사람들을 지정하는 방법 및 규정이 통일되지 않고 각 연방주마다 다르게 시행되는 것에 대해서 연방 하원 의원 Karin Maag 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 85세 할머니는 예방접종 리스트에 있었으나, 전산착오로 약속을 잡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설문조사 결과, 독일인들은 2021년에 대해서 대체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6%만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회복할 것이라고 한 반면 2/3는 계속해서 삶을 어렵게 하고, 22% 심각한 수준의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 기간동안 인종차별이 지난 10월까지 70% 증가하여, 기존의 3,200건에 비해 6,000건 이상의 상담 요청이 들어왔다고 반차별기관의 Bernhard Franke 사무소장이 말했습니다. 특히 아시아인의 외모를 가진 사람들을 향한 차별, 성추행, 때로는 폭력 공격이 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사회적으로 백신을 맞은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에 대한 차별이 일어날 수 있음에, 이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신을 맞은 사람만 입장할 수 있는 식당, 혹은 비행기 탑승 허용과 같은 차별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독일 니더작센에서 11월 이후 영국의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환자의 딸은 11월 중순에 영국에 있었고, 이 때 감염이 되었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2월 29일 독일의 코로나19 감염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