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자동차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른 세금을 부과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독일이 소비한 전력 가운데 무려 46%가 재생에너지에서 소비됐다.

올해의 46%는 작년의 42.5%에 비해 뚜렷이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에너지 및 수력 경제 연방 협회 BDEW는 이러한 상승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줄어든 탓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여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더라도 협회는 올해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44%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유인즉 올해 바람이 많이 불어 독일 재생에너지의 대부분을 발전하는 풍력 발전소에서 발전하는 전력양이 증가했고, 또한 무더운 여름으로 인해 풍력발전 다음으로 많은 재생에너지를 발전하는 태양열 전지판의 효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바이오메스를 통한 발전량도 증가했다고 한다.
독일은 2030년까지 전체 소비 전력 가운데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65%로 끌어올리려는 목표를 세워둔 바가 있다. 아직 재생에너지 발전의 효율이 높지 않다는 분석으로 인해 현재 정부는 풍력발전소 수를 늘리고 재생에너지법(EEG)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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