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코로나19 검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그런 까닭에 우선 좀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신속 검진 키트가 광범위하게 보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봉쇄령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상업장에서 검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고, 일부 검진 키트는 일반 약국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검진 키트는 현재 의료 전문가만 구입할 수 있는데, 최근 일반 상점에 수천 개가 판매되어 논란이 됐다.

노트라인 베스트팔렌(Nordrhein Westfalen)주 쾰른(Köln) 행정부는 최근 주유소와 슈퍼마켓에 두 가지 코로나19 신속 검진 키트가 불법으로 유통된 것을 확인하여 이를 회수할 것을 지시했다. 두 제품은 nal von minden사의 제품 Covid-19 Ag Test, 그리고 Hangzhou Realy Tech Co.사의 제품 Antigen Rapid Test Cassette으로, 프레헨(Frechen)의 한 업체를 통해 일반 상점에서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되고 있었다고 한다. 프레헨의 해당 업체는 현재 수색 조사를 받고 있다.
만일 전문가가 아닌 이가 사용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행정부는 경고했다. 구입한 시민을 조사한 결과 약 5,700여 명의 고객이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 가운데 4,500여 명의 고객이 구입하면 안됐을 비전문가 소비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성탄절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진을 원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검진 방법은 총 3가지로, 가장 정확한 방법은 PCR 검진이다. 다음으로는 신속 검진 키트가 있으며 정확률이 낮다. 그리고 이 두 검진의 대안으로 항체 검사기가 있는데, 이 검사기는 코로나19에 걸렸던 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쓰이며, 현재 일반인에게도 이용이 허용되고 있는 검사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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