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 거의 1년이 되어간다. 최근 여론 조사에 의하면, 많은 시민이 사회적 접촉 제한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함부르크(Hamburg)의 BAT 재단이 3천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여성 중 55%, 남성 중 43%가 접촉 제한에 부담 느껴.
- 시민 중 60%는 친척과 매주 한 번 이상 메신저 서비스로 소통 중.
- 시민 중 60%는 친척과 매주 한 번 이상 통화. 고령자가 많음.
- 시민 중 23%는 매주 한 번 이상 화상 통화 이용. 고령자의 화상 통화 이용이 급증.
- 시민 중 34%는 매주 한 번 이상 친지 방문. 작년 수치는 29%. 지방 시골 거주 주민 가운데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됨.
- 시민 중 71%는 내년에도 올해와 상황이 비슷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음.
이 외에도 마인츠 대학(Universität Mainz)에서 최근 500여 명의 7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 중 약 30%가 감염 위험에 대해 염려하고 있으나, 이 외의 여론은 코로나19 시기를 잘 보내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독일 어린이 및 청소년 심리 연구 협회 dgkjp는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접촉이 제한됐음에도 정신적인 성장이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참고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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