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부동산 시가가 끝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 이에 집세도 오르고 있으며, 실제로 독일 시민이 겪는 집세로 인한 부담은 작년의 경우 유럽을 기준으로 볼 때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난방비 등을 모두 포함한 집세가 세후 수입의 40% 이상을 차지할 때 집세 부담이 큰 것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유로 연합 통계청 Eurostat가 최근 낸 통계 보고에 의하면, 집세 부담을 겪는 독일 시민의 비중이 2019년에 14%를 기록했다고 한다. 2018년에도 비슷한 수치를 냈다고 하며, 결과적으로 약 천만 명의 독일 시민이 집세 때문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 시민이 부담하는 집세의 세후 수입 대비 평균 비중은 26%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의 집세 부담 시민 비중 평균은 9.3%인 것으로 추산됐으며, 가장 높은 곳은 그리스로 36.2%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불가리아(16.0%), 덴마크(15.6%), 그리고 독일(14%)이 순위를 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사이프러스로 2.3%를 기록했고, 말타(2.6%)와 핀란드(4.05)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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