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가스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최소 104개의 가스사가 평균 7.1%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최근 소비자 포털 사이트 Verivox가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총 104개의 가스 제공 업체가 내년부로 가스 이용료를 인상할 것을 밝혔다. 그리고 Verivox가 조사한 업체 가운데 2곳만이 내년 가스 이용료를 인하할 것을 밝혔다.
이러한 가스비 인상은 내년 1월부터 도입될 이산화탄소 과태료 제도 때문이다. 내년부터 난방, 교통 관련 업체는 이산화탄소 배출 1톤당 25유로를 지불해야 하며, 이에 따라 가스 제공 업체도 이용료를 인상하게 됐다. 지역별 편차가 있을 예정인데, 가격이 가장 크게 인상될 것으로 조사된 지역은 베를린(Berlin)과 라인란트 팔츠(Rheinland Pfalz)주로, 각각 9.7%와 8.9%가 오를 전망이다. 가장 인상이 적을 지역은 작센 안할트(Sachsen Anhalt)와 메클렌부르크 포어폼메른(Mecklenburg Vorpommern)주로 각각 2.2%와 4.8%가 오를 전망이다.
전문가는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앞으로도 가스 이용료가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로 가격 인상 통보를 받았을 경우 소비자는 계약 기한과 무관하게 계약을 해지할 권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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