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yssenkrupp 6,000여 명 감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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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했던 기업 분할과 기업 합병 철회
합병은 유로 위원회에서 기각해
그 결과 감원이 불가피해져

튀쎈크뤂(Thyssenkrupp)이 최근 계획했던 분할을 취소했으며, 인도 철강기업 Tata Steel과의 합병도 취소했다. 만약 합병이 이뤄졌다면 유럽에 두 번째 규모의 철강기업이 들어섰을 것이며 약 48,000여 명이 종사할 공장이 독일과 영국, 네덜란드에 세워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취소하고 해당 기업은 6,000여 명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Tobias Arhelger/Shutterstock.com

튀쎈크룹은 합병 계획 취소와 함께 지주회사(Holdingstruktur)의 형태로 기업 일부를 주식거래소에 공개할 것임을 밝혔다. 동시에 6,000여 명의 감원이 이뤄져 독일 내에선 4,000여 명이 해고될 것이라고도 발표했다. 이 감원에서는 강제적인 해고도 있을 것이라고 하며, 결국 2,000여 개의 직책만 남을 것이라고 한다.

작년 회장으로 취임한 구이도 케르크호프(Guido Kerkhoff)는 기업을 공장 제품 기업과 공업 재료 기업으로 분할을 할 계획을 밝혔던 바가 있었으나, 공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튀쎈은 지난 5월 8일 15년 만에 최저 주식가를 기록했고, 많은 전문가가 기업 분할이 무의미하다고 분석했었다. 현재 튀쎈크뤂의 공업 재료 분야는 비교적 수익률이 높은 공장 제품 분야에 의존도가 높아서, 만일 이 둘을 분리할 경우 십억 유로가량의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예측까지 나왔고, 결국 이 분할은 무산됐다. Tata Steel과의 합병도 브뤼쎌의 유로 위원회에서 허락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취소했다고 튀쎈크뤂 대변인은 밝혔다.

케르크호프는 유로 위원회의 합병 기각은 27,000여 명의 철강 종사자에게 큰 충격일 것이라고 심정을 밝혔으며, 튀쎈크뤂 인사과 대변인도 2026년까지 기한을 뒀던 고용 계약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나마 최근 튀쎈크뤂의 주가가 15% 상승했는데, 이는 기업 공개에 투자자가 희망을 가진 것에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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