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 독일 연방 총리 메르켈은 미국 대선 당선 유력자 바이든에게 축사를 보냈다.

그는 조 바이든과 부통령으로 예정되어있는 카말라 해리스에게 선거에서의 승리를 축하했다. 특히 그는 이번 기회에 해리스를 알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민 배경의 해리스가 많은 이에게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그는 미국과 독일이 함께 코로나19 사태와 온난화 현상, 그리고 테러리즘 문제에 함께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독일은 새로 들어설 미국 정부에 축사만 보낸 것은 아니었다. 연방 경제부 장관 페터 알트마이어(Peter Altmeier)는 미중 무역 전쟁은 유럽이 원하는 바가 아니며, 무역에 있어서 더는 관세 강화가 없어야 할 것이고, 앞으로 미국과 유럽이 동일한 눈높이에서 대서양 관계를 다시 시작할 것을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지난 11월 4일 연방 국방부는 내년에 인도-태평양에 독일 해군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연방 국방부는 중국이 지나치게 국경 분쟁의 위협을 일으키고 있어서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사이의 아태 지역에 독일의 군사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독일도 마침내 아태 지역에서 미국과 군사적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 기사 링크)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