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검진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 독일의 경우 검진 허용 대상을 기존보다 더 제한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최근 말하는 음성만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앱이 개발 중이다.

옥스부르크(Augsburg) 대학 병원은 감염자의 음성을 조사하여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감염자를 분별하는 앱을 개발하고 있다. 초반에는 중국 우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이 프로젝트는 독일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중국어 외에도 다양한 발음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모으는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그리고 현재 해당 앱의 적중률은 80%에 이르렀다. 이로써 해당 앱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저렴한 값으로도 빠른 코로나19 검진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해당 앱의 상용화 허가 절차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의 경우만 해도 개인 정보 보호법과 윤리적으로 가해질 수 있는 지적을 통과해야 하며, 국가마다 보건 관련 앱에 대한 정책이 다양하기 때문에 실제 상용화가 되기까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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