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 불법으로 약 거래를 한 30대 남성이 바이에른(Bayern)주에서 적발됐다. 불법 거래와 관련하여 이들로부터 총 150만 유로가 압류됐으며, 60만 유로 가치의 암호 가상 화폐가 적발됐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0년 7월까지 프랑크푸르트(Frankfurt) 공항에서 무려 1,700여 건의 불법 의약 소포가 적발됐으며, 총 10만여 정의 약이 압수됐다. 이에 근래에 세관원은 이러한 소포의 발송인과 수취인을 대대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10월 중순 밤베르크(Bamberg)의 검찰과 뮌헨(München)의 세관검사가 대대적으로 불법 의약을 거래하던 두 남성을 체포했다.
이들은 아이슬란드에 서버를 두어 다양한 언어의 인터넷 의약 거래 사이트를 운영했다. 아시아에서 불법이거나 허가가 필요한 정력제, 다이어트약, 항생제, 암 치료제, 에이즈 치료제와 코로나19 치료제를 조달하여 싱가포르를 통해 전 세계로 발송하여 150만 유로의 금액을 번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의 거주지를 수색한 결과 비싼 스포츠카와 시계, 전기 자전거, 그리고 60만 유로 가치의 가상 화폐 등이 발견됐다.
이번 수사는 국제적인 불법 의약 유통망 수사와 관련되어 있어서 유로폴과 미국 기관도 동참했다. 실제로 범인 중 한 명은 2018년 스페인에서 적발됐던 불법 의약 거래 사건과 연관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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