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드라이버 베텔, 애스턴 마틴으로 이적

독일 레이싱 선수 제바스티안 베텔(Sebastian Vettel)이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으로 이적을 결정했다.

제바스티안 베텔은 최연소 포뮬러 원 레이싱 우승을 기록한 선수로, 지난 2008년에 처음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던 전적이 있다. 이 외에도 2010~2013년에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런데 2015년에 이르러 Red Bull에서 페라리(Ferrari)로 이적한 후 2017년과 2018년에 2위를 차지한 적을 제외하고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과거 독일의 최고 레이싱 선수로 뽑히는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hmacher)에 비견될 뻔했으나 결국 부진한 성적으로 2020년을 맞이하고 말았다. 그래서 베텔에 대해 심지어 조기에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던 바가 있다.

그리고 페라리는 지난 5월에 베텔 대신에 스페인 선수 카를로스 사인츠를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베텔은 최근 페라리와의 계약을 마치고 애스턴 마틴에 이적하기로 공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페라리와 함께했던 시간은 실패한 기간이었고 후회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제 33세인 그가 다시 레이싱 도로 위에 서는 날은 내년 5월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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