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교육 견습생들의 근로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독일 정부가 견습생(Auszubildende)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2019년 조사 결과 많은 견습생이 불만족스러운 업무 환경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노조 연합 DGB가 최근 견습생에 대해 공개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사 시기: 2019년
조사 대상: 25가지 분야의 13,000여 명의 견습생.
- 17%가 현재 종사 중인 기업에서 취업을 추천하지 않음.
- 종사 중인 기업 취업 추천률은 초년생 가운데선 71%, 말년생 가운데선 50%로 감소.
- 12%가 기업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적인 허드랫일에 투입됨.
- 10%가 특별한 교육자 없이 업무에 투입됨.
- 30%의 기업이 견습생을 위한 교육 계획 없이 견습생을 받는 중.
- 60%, 종사 중인 기업의 급여로 생계가 어렵다고 주장. 평균 월급이 836유로.
- 65%가 독립된 거주지를 원하지만 70%가 부모와 함께 거주 중.
- 만족도가 높은 분야는 공장 엔지니어, 행정 전문, 기업 전자 기계 분야와 은행.
- 대체로 기업이 클 수록 견습생 만족도 상승.
조사단은 견습생의 근로 및 교육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견습생 가운데 25%가 제대로된 교육을 마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하며, 따라서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업무가 마비가 된 올해엔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여겨진다.
(참고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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