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돈세탁 의혹 사례가 50%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 불법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돈세탁 수사팀 FIU가 최근 보고한 바에 의하면, 작년에 돈세탁 즉, 불법 수익 출처 은폐 의혹 사건이 114,914건이 집계됐으며, 의혹이 있는 거래는 총 355,000여 건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98%는 은행 등 금융 업체에서 벌어진 것으로, 여전히 대부분의 돈세탁은 금융 기관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금융 업체와 무관한 사례가 두 배 이상 상승하여 수사팀은 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변호사 등 법조계와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의 출처를 여러 거래를 통해 은폐하는 범죄가 급증했으며, 조사단은 범죄 조직의 부동산 거래를 통해 돈의 출처를 세탁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조사단은 해당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됐고, 독일이 일반적으로 이러한 금융 사기와 돈세탁 추적이 보편화되어있지 않아 정확한 분석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FIU는 국제단체지만, 독일 관세청에 공식적으로 소속되어 독일 돈세탁과 테러를 의도로 한 재정 조달을 추적하게 된 것은 2017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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