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현재 버스와 기차에선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베를린(Berlin)에서 지난 3주간 3만여 건의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고 한다. 다음은 베를린 교통 협회(BVG)에서 낸 통계다.

조사 대상: 버스와 기차 승객
- 마스크 비착용 사례 약 30,000 건 집계.
- 마스크 비착용 허용 사례(의사 소견서 필요) 약 100건.
- 마스크 비소지 승객에게 배포된 마스크 1,300장.
-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으로 집행된 벌금형 200회.
- 마스크 착용 권고하는 승무원 모독한 사례 80건.
지역별로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 시 첫 회엔 50유로, 재차 위반 시 500유로의 벌금이 부여된다. 비착용 사례가 많은 것에 비해 벌금형이 너무 적게 집행됐다는 지적이 있다. 또 다른 보고에 의하면 베를린 대중교통 이용자 가운데 30%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베를린은 신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도시 중 하나로 지난 7월 28일 하루에 7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참고로 지역마다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에 대한 대응이 다르다. 바이에른(Bayern)주의 경우 150유로의 벌금형이 정해져 있지만,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 작센(Sachsen)의 경우 벌금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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