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코흐 연구소, 방역 수칙 준수하길 권고 – 독일 첫 감염자 항체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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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코흐 연구소 RKI의 대표 로타르 빌러(Lothar Wieler)는 지난 7월 28일 기자 회견에서 ‘현재 우리는 코로나19 확산의 변천 추이가 빠른 와중에 있다. 최근 감염 수치로 나를 포함한 연구원 모두가 염려하고 있다’고 최근 독일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현황에 대한 소감을 설명했다.

Horst-Koenemund/Shutterstock.com

그는 독일이 매일 신규 확진자 수를 300~500명 수치로 유지했던 것은 분명 좋은 성과였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런 성과가 지속하려면 사회적 거리 유지, 방역 수칙 준수,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호흡 보호 용품 착용이 계속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서 실내 공간의 환기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원 우테 렉스로트(Ute Rexroth)는 독일의 현재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은 단순히 독일 일부에 국한되지 않으며, 감염이 분산되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되고, 따라서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현재 감염이 해외에서 유입되거나 여행을 갔다 온 사람들을 통해서만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은 독일 내부에서 가족 잔치나 직장, 공공시설, 요양원,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므로 어떤 환경에 있든지, 해외 여행지에서도 사회적 거리 유지, 방역 수칙, 마스크 착용을 앞으로 장기적으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빌러는 특히 ‘현재 천여 명이 광란의 파티를 하는 것은 배려심 없고 부주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최근 항체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수 있으리란 주장도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7일 독일 시민 가운데 최초로 감염됐던 Webasto사의 직원에게서 이미 4월에 이르러 항체가 사라진 것이 확인됐다. 참고로 감염 당시 그는 중국 출장자 옆에서 한 시간 동안 커피를 마시기만 했는데 감염됐으나, 이후 1주일간 그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선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참고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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