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서 입장 거부당한 이민 배경의 연예인 – 인종 차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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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쾰른(Köln)에서 이민 배경의 한 연예인이 바 입구에서 입장 금지를 받아 인종 차별 논란이 일었다.

티얀 니예. tvtoday.de

튀니지와 감비아 출신의 부모를 둔 티얀 니예(Tijan Nije) 씨는 네 명의 친구와 함께 Aachner가에 위치한 바 Herr Pimock을 지난 7월 25일경 방문하려 했다. 그런데 세 명은 먼저 들어가고 니예 씨와 한 친구는 입구에서 바 직원에게 입장을 거부당했다. 니예 씨의 증언에 의하면 해당 직원은 그들에게 여기서 뭘 하느냐고 묻고는 여기서 나가라고 강요했다고 한다. 나중에 바에 먼저 들어간 친구가 니예 씨가 들어오지 못하는 것을 알고 직원에게 담당자를 부르라고 요구하며 이것은 인종 차별적인 행위라고 지적했지만, 직원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고 무시했다. 이에 니예 씨와 동행자는 바를 떠났다.

이 사건에 대해 이들은 해당 바에서 간혹 직원이 방문객을 차별한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자주 방문하던 곳이었기에 그만큼 이런 인종 차별을 겪게 되어 충격을 받았다고 밝히며 해당 사건을 SNS에 알렸다. 이에 대해 해당 바 측은 SNS로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하기 위해 자리가 빌 때까지 밖에 더 기다리라고 요청한 것이 와전됐다고 해명했고, 바 입구에 ‘인종 차별을 위한 광장은 없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니예 씨는 그러나 해명이 사실이든 간에 이번 일로 영상을 만들어 2020년 인종 차별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티야 니예 씨는 아프리카인 혼혈 이민 배경의 28세 연예인으로, 2013년부터 연기 학교에 다니다 2014년부터 연기인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쇼 프로그램 Let’s Dance에도 출현하여 화제가 됐다.

(참고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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