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유치원과 학교가 정상 운영이 불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70%의 청소년이 평소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함부르크(Hamburg) 에펜도르프(Eppendorf)의 대학 병원에서 COPSY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다음은 해당 조사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조사 시기: 5월 말~6월 초.
조사 대상: 7~10세 자녀를 둔 학부모 1,500명, 11~17세 청소년 1,000명.
- 전반적으로 70%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스트레스가 평소보다 증가.
- 불면증(34%), 두통(40%) 등을 앓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평소보다 두 배 증가.
- 27%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정 내 다툼이 평소보다 심해졌다고 인식.
- 41%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친구와의 사이가 나빠졌다고 인식.
- 13%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평소보다 더 많은 군것질을 섭취하고 휴대폰 시청 시간이 늘어나는 등 건강 조건이 악화.
- 전반적으로 심리적 문제가 의심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중이 18%에서 31%로 증가.
조사단은 또한, 저소득 가정은 거주 공간이 비좁아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가정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고 복지원과 상담소를 더 활성화할 것을 권고했다.
(참고 기사 링크)
ⓒ 구텐탁코리아(https://www.update-gutentagkorea.wpmudev.h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