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실업률이 늘면서 견습생(Auszubildende)의 입지도 줄어들고 있다. 독일 상공 회의소 DIHK의 최근 보고에 의하면 코로나19 사태로 견습생 일자리가 작년 대비 20% 감소했다.

조사단은 요식업과 숙박업이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주요 분야로 여겨지는 만큼, 이 분야에서 견습생에게 가장 많은 30%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아르바이츠암트(Bundesagentur für Arbeit)도 근래 견습생 일자리가 채워지는 속도가 평소에 비해 6~8주 늦어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연방 정부가 견습생 일자리 한 곳당 3천 유로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며, 아직 많은 기업이 견습생을 얼마나 줄일지 구체적으로 정하진 못한 상태기 때문에, 조사단은 아직 변화의 여지는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조사단은 이러한 견습생 일자리 감소는 단순히 코로나19 사태에서만 비롯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견습생 수는 2019년에도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많이 늘고 있지만, 이들을 가르칠 인력이 6만 명 정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한다.
(참고 기사 링크)
ⓒ 구텐탁코리아(http://www.update-gutentagkorea.wpmudev.h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