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19 감염 시작 지역 이슈글, 항체 생성률 4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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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코로나19 주요 감염 시작점으로 오스트리아 스키장 이슈글(Ischgl)이 지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슈글 주민 중 80%를 대상으로 검진을 진행한 결과 42.4%의 주민에게 항체가 생긴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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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글은 1,600여 명 주민의 작은 동네로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스키를 타러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이곳에서 1,473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진행한 결과 40%의 주민에게 항체가 확인됐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항체가 많이 생겨난 만큼 이슈글은 코로나19 감염이 매우 활발히 이뤄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 가운데 증상을 보인 사람은 15%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슈글이 있는 티롤(Tirol)은 현재 6천여 명의 스키 관광객에 의해 고소를 받은 상태다. 비록 무증상 감염자가 대부분이었지만 방역 조처를 전혀 취하지 않았으며, 많은 관광객이 있던 독일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졌던 3월에도 이슈글의 한 식당은 종업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숨겼던 일이 있었다. 이로 인해 수천 명이 문제를 제기했고, 오스트리아 소비자 협회도 고소 중이다.

조사단은 또한 이슈글의 감염 추이에 대해 이슈글에 많은 이에게 항체가 생겨났지만 집단 면역은 생기지 못했다고 결론지었다. 따라서 집단 면역을 노리기보다는 격리와 사회적 거리 유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참고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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