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라인 베스트팔렌, 정육 공장 집단 확진자 발생으로 두 지역구 록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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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트라인 베스트팔렌(Nordrhein Westfalen)주 귀터스로(Gütersloh) 지역구에 위치한 Tönnies사 정육 공장에 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구와 인근 지역구 바렌도르프(Warendorf)에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록다운 재개가 결정됐다.

Maridav/Shutterstock.com

이에 따라 해당 지역구에선 지난 3월과 같이 외출 동반자를 2명이나 동거인으로 제한하고, 이 외에 모든 야외 행사가 금지된다. 그러나 록다운 조처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식당과 수영장, 헬스장, 바는 더 엄격한 방역 수칙을 도입하는 대신 폐쇄하진 않기로 했으며, 외부 지역으로의 이동도 금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슐레스비히 홀슈타인(Schleswig Holstein)과 바이에른(Bayern)주 등 여러 지역에선 귀터스로 지역구의 시민을 대상으로 14일 격리 조처가 있을 것으로 예고했다. 그리고 바이러스학 권위자 알렉산더 케쿨레(Alexander Kekulé)의 경우 1주만 록다운을 진행하는 것은 지나치게 짧다고 비판했다.

현재 귀터스로에서 지난 한 주간 발견된 확진자는 1,952명이며, 이 중 정육 공장 직원이 1,500명 이상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7천여 명의 직원이 격리됐으며, 지금까지 약 700여 명이 회복됐다. 해당 공장 직원 대부분은 폴란드, 불가리아, 루마니아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들로, 이번 격리 조처와 검진을 진행하기 위해 통역가가 필요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사태가 확인되기 얼마 전까지 귀국한 근로자가 있어서 해외로 감염자가 입국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사태 때문에 RKI 연구원 직원과 연방 정부의 모바일 감염 경로 추적팀, 300여 명의 경찰관, 그리고 약 백여 명의 연방군이 투입되었고, 해당 지역구에 대대적인 검진이 있을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노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지사는 Tönnies사가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감염을 부추겼으며, 이번 사태 파악에 비협조적으로 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고로 고기 제품 ID로 NW 20202 EG, NW 20028 EG, NW 20045 EG가 적혀있는 고기 제품이 이번에 문제가 된 정육 공장에서 생산된 고기가 포함되어있다.

(참고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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