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동차 주행이 줄어들면서 여러 자동차 보험사에서 보험료 인하 및 반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독일 보험 경제 협회 GDV는 2020년간 몇 개월 출퇴근하지 않아 주행 거리가 평소보다 줄었을 경우, 보험 계약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Allianz의 경우도 평소보다 주행 거리가 줄어들었을 경우 올해 말에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공표했다. 특히 Allianz는 미리 얼마나 주행거리가 줄어들지 알려준다면 미리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으며, 주행거리가 1만km에서 8천km로 줄었을 경우 50유로 가량 돌려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 외에도 HUK Coburg 보험사의 경우 올해의 예상 주행 거리를 하향 수정하여 보험료를 변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4월 교통사고 빈도가 30% 감소해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다시 자동차 주행이 늘었다고 Allianz가 보고했으며, 그러므로 교통 사고의 빈도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직업에 따라서 오히려 평소보다 자동차 이용 빈도가 더 늘어난 분야도 있을 것이며, 여행에 있어서도 자동차 이용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험사들은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Allianz와 같이 미리 감소할 주행 거리를 예상하여 보험료를 조기에 돌려주는 보험사라도 올해 말까지 기다렸다가 돌려받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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