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조업 단축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보고에 따르면 바이에른(Bayern)주에서 조업 단축이 가장 많이 진행됐다고 한다.

경제 연구소 Ifo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5월 바이에른주에 등록된 조업 단축자가 총 146만9천여 명에 이르러 해당 연방주의 사회 보험 가입 근로자 가운데 26%가 조업 단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에른 다음으로는 노트라인 베스트팔렌(Nordrhein Westfalen)주가 가장 조업 단축이 많아 약 146만6천여 명으로 21%의 근로자가 조업 단축에 들어갔다. 다음으로는 바덴 뷔르템베르크(Baden Württemberg)가 109만여 명, 니더작센(Niedersachsen)이 76만여 명으로 순위를 이었다. 한편 조업 단축자가 가장 적은 곳은 튀링엔(Thüringen)과 작센 안할트(Sachsen Anhalt)주로 두 주가 다 합쳐도 27만여 명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의 이유로 조사단은 자동차와 관련된 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타격이 커서, 이러한 업체가 많은 지역에서 조업 단축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현재 조업 단축자는 총 730만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조업 단축을 예고한 근로자까지 더한다면 총 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조업 단축으로 인해 내년에 예상될 재정 공백이 수백억 유로 규모에 이를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월엔 실업자도 50만 명이 늘어 총 280만여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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