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 연구소 IWH의 최근 보고에 의하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지난 2009년 경제 공황에 비해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소가 지난 6월 16일 공개한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총생산량이 올해 5.1% 감소하고 2021년엔 3.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09년 경제 공황 시기엔 5.7%가 감소했던 바가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베를린(Berlin)의 경제 연구원 DIW는 8%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던 바가 있었다. 이에 대해 IWH는 독일에 확진자 수와 감염 사망자가 타 유럽 국가에 비해 적기 때문에 독일이 코로나19 사태로 받은 영향이 다른 유럽 국가와 동일 시 될 수 없다고 보고 이처럼 분석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IWH는 2분기가 지나면 경제 침체가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 발표는 어디까지나 코로나19 사태가 심해지지 않는다는 가정에서 나온 추론이다. 코로나19 감염자 추이가 현황을 유지해야 하며, 또한 연방 정부가 1,300억 유로 규모의 코로나19 재난 재정 지원책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전제하에 국내 총생산량의 감소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IWH는 2021년까지 수출 경제만은 쉽게 회복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여 실업자가 293만여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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