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5일 밤부터 코로나19 감염 경보 스마트폰 앱 Corona Warn App이 출시됐다. 해당 앱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정리한다.

앱 사용 요령
스마트폰에 설치한다. 안드로이드 기종은 구글스토어(링크), IOS 기종은 애플스토어(링크)에서 다운받아 앱을 설치할 수 있다. IOS 13.5버전 이상, 블루투스 LE버전 이상의 서비스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가령 iPhone 6s나 iPhone SE, Android 6 이상의 스마트폰 기종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앱은 껐다 켰다 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에 켜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이동할 수 있다.
앱의 작동 원리
앱을 설치하고 작동시키면 스마트폰이 2분 30초~5분마다 16번의 블루투스 시그널을 발신하게 되며, 이 시그널을 감지한 스마트폰은 서로 앱 사용자 ID를 교환하게 된다. 이를 통해서 1.5m 이내 간격으로 최대 5분간 접촉한 앱 사용자의 ID가 서로의 스마트폰에 저장된다. 따라서 해당 앱은 감염자 접촉 여부만 알리는 역할을 한다.
감염자 알림
확진자로 밝혀지면 코로나19 검진 기관에서 QR코드를 받거나 TAN 번호를 받아 앱에 입력한다. 그러면 확진자의 ID를 받았던 스마트폰들에 경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검진을 받으라는 권고 메시지가 전달된다.
앱 보안 관련
개인 정보 보안을 위해 해당 앱 사용 시 블루투스 시그널로 주고받는 ID는 15분마다 갱신되어 발신되고 14일 이후 삭제된다. 다만 블루투스를 통해서 개인 위치 추적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서, 안드로이드 기종의 경우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을 사용자가 염두에 두도록 일부러 GPS를 켜두도록 되어있다. 그럼에도 해당 앱은 실제론 GPS 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까지 이를 악용할만한 보안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특히 개인 정보 보안과 관련해서는 잠재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참고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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