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관광 업체 및 여행 업체가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연방 정부가 여행 업체 파산 펀드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여행사는 고객 보상금을 보험사를 통해 매해 1억1천만 유로를 마련하는 것이 허용되어왔다. 하지만 최근 연방 법무부가 내놓은 개정안에 의하면, 앞으로 여행사는 각자의 경제력에 맞는 안정성 보장을 위한 예비금을 마련해야 하며, 여행사 펀드에 이전해 수익의 20% 수준의 액수를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파산 위기에 이를 시 여행사는 예비금을 우선 투입한 뒤에 펀드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여행사의 보험금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소비자의 돈이 파산한 여행사를 구제하는데 지나치게 투입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개정안은 지난 Thomas Cook의 파산으로 여행객 피해가 컸었고, 이 사례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앞으로 있을 여행 및 관광 업계의 경제적 문제에 대비하고자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연방 소비자 센터 협회 vzbv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해당 법안은 연방 법무부가 더 구체화 시킬 것이며, 연방 내각에서 현재까진 일부만 승인한 상태다. 본격적인 도입은 올해 여름이 가기 전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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